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뮤지컬 ‘아몬드’의 주역 김리현, 김건우가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 출연한다. 두 배우는 오는 11일 낮 12시 방송에 출연해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와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한편, 감동적인 넘버 라이브 무대를 통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아몬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선천적 질환 ‘알렉시티미아’를 가진 소년 윤재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리현은 타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윤재 역을 맡았으며, 김건우는 상처로 인해 세상에 대한 분노로 살아가는 곤이 역을 연기한다. 두 인물이 서로에게 다가가며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한다.
방송에서는 윤재와 곤이가 서로를 이해하려는 갈망을 담은 넘버 ‘이해가 안 돼’, 곤이가 윤재에게 감정을 알려주려는 마음을 노래하는 ‘나비’가 라이브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뮤지컬 ‘아몬드’는 손원평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국내에서 150만 부 이상 판매되고 3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수상, 아마존 ‘Best Book of May 2020’ 선정 등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작품이다.
2022년 초연 당시 “문학과 무대가 만난 모범 사례”라는 평가와 함께 관객 평점 9.5점을 기록한 ‘아몬드’는 올해 무대·음악·대본·캐스팅 전반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돌아온다. 강병원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연출 김태형, 작곡 이성준, 작가 서휘원 등 초연 창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했으며, 영상디자이너 고동욱이 새롭게 합류해 무대 미장센을 강화했다.
뮤지컬 ‘아몬드’는 오는 9월 19일 개막해 12월 14일까지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