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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로젝트Y 출연진 한소희 전종서 토론토 TIFF 부국제 전석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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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Y

감독
이환
출연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개봉
미등록

프로젝트 Y 정보

감독:이환

출연:한소희,전종서

장르:범죄, 드라마

등급:미정

러닝타임:110분

영화 〈프로젝트 Y 〉가 2025년 9월 열린 제5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토론토 영화제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새로운 작품이 국제 시장과 관객에게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자주 선택된다.

월드 프리미어 상영작으로 초청되었다는 사실은 작품성뿐 아니라 국제적 화제성과 배급 가능성까지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상영 직후 반응은 뜨거웠다. 두 여성 배우가 주도하는 범죄 누아르라는 설정은 해외 평단에게 신선하게 다가왔고, 이환 감독이 홍콩 누아르와 타란티노 영화로부터 받은 영향을 한국적 현실과 결합시킨 점이 흥미롭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다소 잔인한 폭력 묘사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니 청불 등급이 나올 것 같다.

무엇보다 한소희와 전종서가 만들어내는 강렬한 에너지는 영화의 중심축으로 주목받았다. 서로에게 기대고, 동시에 서로의 욕망에 휘말려 흔들리는 두 인물의 감정선은 범죄극의 긴장감을 넘어선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도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기대감을 증명했다.

결과적으로 〈프로젝트 Y〉는 토론토에서 국제적 주목을 확보했고, 부산에서 관객의 뜨거운 반응으로 그 흐름을 이어가며 개봉 전 가장 기대받는 한국 영화 중 하나가 되었다.

영화는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가진 것 하나 없이 서로만 의지하며 살아가는 두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위험한 도박에 뛰어드는데, 그것은 바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는 범죄였다.

인생 세게 가야지

너 나 믿지?

범죄의 긴장감과 액션이 서사의 뼈대를 이루지만, 영화는 두 인물이 친구이자 동지로 살아온 시간, 그리고 거대한 욕망 앞에서 흔들리고 갈등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포착한다. 그 속을 채우는 것은 우정과 배신, 절망과 끝내 놓을 수 없는 희망이다.

이환 감독은 한국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예리하게 포착해왔다. 데뷔작 〈박화영〉에서 방임과 빈곤 속에 내던져진 소녀의 일상을 적나라하게 담아내며 강렬한 충격을 남겼고, 〈영하의 바람〉에서는 가정 해체 속에서 방황하는 자매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그의 영화는 날것 같은 대사와 인물의 감정에 집중하며, 현실의 밑바닥을 있는 그대로 비추는 특징을 지닌다.

2025년 신작 〈프로젝트 Y〉는 이러한 감독의 시선이 한층 확장된 작품이다. 강남이라는 화려한 공간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그 안의 결핍과 절망을 드러내고, 두 여성 캐릭터를 중심에 세워 우정과 욕망, 생존의 무게를 교차시킨다. 이환 감독은 특유의 리얼리즘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상업영화적 긴장감과 스타일을 결합해, 독립영화에서 다져온 문제의식을 대중적으로 만들어냈다.

그의 영화 세계는 결국 사회가 버린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 속에서 인간의 욕망과 절망을 집요하게 드러내려는 시도로 요약된다.

출연진 전종서, 한소희 두 배우가 함께 스크린에 선다는 사실만으로도 관객들의 관심은 뜨겁다. 각자의 작품에서 이미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한 두 사람이 범죄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한소희의 단단한 에너지와 전종서의 예측 불가한 매력이 만나 만들어낼 시너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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