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통영 가볼 만한 곳, 고즈넉한 아름다움 속 힐링 여행

투어코리아 조회수  
동피랑 벽화마을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동피랑 벽화마을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경상남도 남해안에 자리한 통영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적 의미가 공존하는 항구 도시다.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와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많다. 도시 곳곳에는 예술의 숨결이 스며 있으며,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시간을 만끽하는 장소들이 자리한다.

통영 중앙시장 뒤편 언덕에 자리한 동피랑 벽화마을은 ‘동쪽 벼랑’이라는 이름처럼 강구항을 한눈에 조망하는 지점에 있다. 구불거리는 골목을 오르면 담벼락마다 그려진 형형색색의 벽화가 길을 안내한다. 이곳은 과거 통제영의 동포루가 있던 역사적 장소로, 철거 위기에 놓였던 마을이 시민들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벽화는 마을의 풍경에 생동감을 더하며, 사람들은 예술 작품 사이를 거닐며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통영 광도면에 위치한 대형 베이커리 카페 아르세는 탁 트인 오션뷰와 마운틴뷰, 그리고 싱그러운 가든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의 정원에는 외할머니가 심은 단풍나무를 시작으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들이 피어난다. 겨울에는 붉은 동백이, 여름에는 수국이, 가을에는 단풍이 계절의 변화를 알린다. 층별로 키즈존과 노키즈존을 분리 운영하여 다양한 이용자의 편의를 배려한다.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아름다운 인테리어와 풍경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덮개 있는 이동 가방을 이용하면 실내 1층 및 야외 정원에서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통영 산양읍에 위치한 나폴리농원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치유 여행지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 여행지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편백나무 숲속 정원에서 맨발로 걷는 치유 체험을 제공한다. 이곳은 피톤치드 가득한 공기를 마시며 해먹쉼터, 잔디밭 침대, 족욕 등 15가지 코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평화를 찾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농원을 조성한 농부 시인이 직접 내려주는 핸드드립 커피를 맛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편백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피톤치드 제품도 만날 수 있으며, 숲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경험하게 한다.

통영 한산면 앞바다에 떠 있는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는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품고 있는 섬이다. 이곳은 겨울에는 붉은 동백꽃이, 여름에는 화려한 수국이 섬 전체를 물들이며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상록수림이 우거져 사계절 내내 푸른 경관을 유지하며, 탐방로 곳곳에 설치된 전망대에서는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섬 전체가 자연과 어우러진 여러 조각품들로 꾸며져 있어 걷는 발걸음마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거닐며 드라마 촬영지의 정취를 느끼고,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1
0
+1
0
+1
0
+1
0
+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