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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도 ‘어쩔수가없다’..올해 한국영화 최고 예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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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쩔수가없다'의 포스터 이미지. 사진제공=CJ ENM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포스터 이미지. 사진제공=CJ ENM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고 이병헌·손예진이 주연한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24일 개봉을 앞두고 올해 한국영화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다.

21일 오후 ‘어쩔수가없다’의 투자배급사 CJ ENM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를 인용해 영화가 30만1000여장의 사전 예매량으로 올해 한국영화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예매율은 57%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쩔수가없다’는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어쩔수가없다’의 이처럼 높은 예매 추이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과 톱스타급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 지난달 말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상영 뒤 쏟아진 해외의 호평 등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힘으로 ‘어쩔수가없다’는 56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좀비딸’이 지난 7월30일 개봉 하루 전인 29일 오후 기록한 30만32장을 훌쩍 뛰어넘었다. 또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의 개봉 하루 전 기록인 23만2300여장 역시 크게 제친 수치이다. ‘어쩔수가없다’의 예매율과 예매량 역시 시간을 더하면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힘입어 당분간 극장가에서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측되는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10월3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도 관객몰이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 추석 명절 연휴가 길게는 10월12일까지 열흘 동안 이어지면서 최종 흥행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25년 동안 제지회사에서 성실히 일하며 자신의 집을 장만하는 등 일상의 행복을 누리던 가장이 하루아침에 해고된 뒤 가족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처절한 현실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병헌이 해고된 가장 역을, 손예진이 아내 역을 각각 맡아 열연했다. 이들과 함께 이성민, 염예란, 박희순, 차승원 등이 호흡을 맞췄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에 이어 지난 17일 막을 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도 관객을 만나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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