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신천시장 맛집 키쿠 일본 감성 야키니쿠

빛나는 책과 영화 조회수  

키쿠 신천시장 본점

영업시간:17시~24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0507-1444-3127

주소:대구 수성구 들안로 73길 3-6

신천시장에 일본 감성의 야키니쿠 맛집이 있어서 방문했다. 입구부터 일본 감성 가득이었던 키쿠는 대구은행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되고 영업시간은 매주 17시부터 24시까지 월요일은 정기휴무였다.

입구로 들어가는 길도 운치 있는데 가까이 가보면 가오나시가 앉아있다. 전통 야키니쿠 집으로 들어가는 느낌에 지브리 감성에 기분이 좋았고 가오나시와 사진도 한 장 찍어줬다.

주택을 개조한 것 같은 분위기의 야키니쿠 집으로 일반 상가보다 숨겨진 신천시장 맛집 같은 분위기를 주는 게 일본식 야키니쿠 맛집을 잘 찾아온 듯한 기분이다.

실내 분위기

내부도 일본식 야키니쿠 감성이 살아있다. 다찌석 바테이블이 있고 4인 테이블도 있다. 진한 우드톤이라 고급스럽고 따뜻한 조명에 환풍기 후드까지 깔끔하게 갖춰져있고 냄새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신천시장 맛집 키쿠다. 데이트하기에도 좋아 보였고 일요일 저녁인데도 손님이 많았다.

메뉴보기

2인 세트 (59,000원)

한우육회와 함께 우설, 갈비살, 토시살, 부채살 등 다양한 부위가 포함되어 있는 구성이다.

3~4인 세트 (79,000원)

구성은 기본적으로 비슷하지만 양이 조금 더 많은 것 같다.

먹다가 더 먹고 싶으면 단품으로 더 추가해도 된다.

한우모츠나베 (25,900원)

한우스지오뎅탕 (25,900원)

한우 육회 (25,900원)

야끼소바 (12,900원)

오꼬노미야끼 (9,900원)

타코야끼 (7,900원)

관자구이 (6,900원)

은행구이 (6,900원)

한잔 더 술안주 메뉴도 있어서 야키니쿠도 먹고 술안주로 더 먹을 수 있다.

식사로 된장술밥 순두부열라면 명란 들기름 막국수 냉모밀 대파 계란밥 규동까지도 준비되어 있어서 고기 먹고 사이드로 밥 먹기도 괜찮다.

술도 소주 맥주 하이볼 사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다.

밑반찬에 육회까지

밑반찬이 다 맛있었는데 특히 파김치가 킥이었다. 파김치와 고기같이 먹으니 더 맛있고 고기는 간장소스와 소금에 찍어 먹으면 된다. 와사비는 기름진 고기에 톡 쏘는 개운함을 주고 간장소스에 청양고추 한국식 입맛에 딱이다. 소금은 고기 본연의 맛을 살려준다.

세트 시키면 신선한 육회도 같이 나오는데 2인 세트 구성이 참 괜찮은 것 같다. 육회는 쪽파와 참깨가 솔솔 뿌려져있고 고소하다. 간장베이스로 양념되어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담백하고 깔끔한 육회였다.

유자 하이볼

유자 하이볼 두 잔을 주문했는데 유자 하이볼 색감이 은은하고 노란 게 예쁘다. 산토리 위스키를 베이스로 유자의 상큼한 향과 맛이 더해져서 깔끔하면서도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하이볼이었다. 고기와 유자 특유의 산뜻한 맛이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야키니쿠 2인 세트

야키니쿠 2인 세트가 나왔는데 구성이 참 괜찮다. 우설 차돌박이 살치살 갈비살 토시살 부채살 호루돈까지 나오고 전복과 관자살까지 있다.

고기와 같이 구워 먹는 야채 플래터도 같이 나왔다. 꽈리고추, 대파, 호박과 가지, 옥수수, 버섯까지 준비된다.

친절하게 구워 먹는 순서를 설명해 주셨다. 우설부터 구워 먹고 양념된 건 마지막에 구워 먹으면 되는데 차례차례 구우면서 대화 나누기 좋은 곳이었다.

우설과 차돌박이부터 굽고 살치살 갈비살 부채살 토시살 호루돈 순으로 먹었다. 우설은 레몬 뿌려서 먹으면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차돌박이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살치살은 부드럽고 풍미가 진한 부위고 갈비살은 누구나 좋아하는 부위다. 토시살,부채살 담백하면서 육향이 진하다. 호루몬은 양념이 되어있고 관자와 전복까지 들어가니 지루할 틈이 없다. 고기 부위가 친절하게 적혀있어서 무슨 부위인지 보면서 구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우설은 얇게 썰려 있어 금방 익고 레몬을 뿌려서 상큼하게 즐겼고 차돌박이도 같이 구워주었다.

차돌박이는 얇아서 금방 구워진다. 기름기가 자글자글 올라오면서 겉은 바삭하고 고소하게 익어 간장소스에 찍으니 그 자체로 환상의 맛이다.

살치살은 입에서 살살 녹는 부위로 기름기와 살코기 밸런스가 좋아서 불향이 싹 입혀지면서 풍미가 살아난다. 구운파와 가지 꽈리고추 버섯도 같이 구워서 먹으니 느끼하지 않고 풍성한 조합이다.

토시살은 결이 곱고 육즙이 풍부해서 씹을수록 진한 육향이 살아난다. 양념이 되어있어서 달큰함도 있다. 불향을 입고 육즙 가득한 고소함으로 입안을 사로잡았다.

구운 가지도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니 고기만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담백한 부드러움을 더해 고기 사이사이 입맛을 깔끔하게 잡아줬다.

양념된 갈비살은 숯불향을 은은하게 머금으며 구워지고 있었고 달콤 짭짤한 맛과 숯불 향이 더해져 그냥 먹어도 맛있다.

전복과 관자도 구워서 먹어주니 부드러운데 쫄깃한 식감이 마음에 들었다. 먹어보니 고기도 맛있고 전복까지 신천시장 맛집이었다. 손님 많은 이유가 있다.

먹음직스러운 부채살도 육향이 진한 부위로 쪽파를 올려 더 먹음직스럽다. 숯불에 구워내니 양념의 단짠과 육향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행복을 채워줬다.

고기가 맛있어서 하이볼 한 잔 다 먹고 맥주도 한잔했다. 시원한 맥주도 잘 어울리는 야키니쿠다. 고기의 맛과 맥주의 청량함이 완벽한 조합이다.

맛있게 구워진 옥수수는 알알이 뜯어먹는 재미가 있고 고기 다 먹고 마지막에 먹어줘도 좋았다.

마지막에 구워 먹은 건 양념된 호루돈이다. 호루돈은 일본식 야키니쿠에서 빠질 수 없는 별미다.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부위다. 숯불에 구우면 양념 맛이 더 진해지고 매콤 달콤하고 특유의 고소한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술안주로도 좋은 호루돈이다.

명란 들기름 막국수

명란 들기름 막국수도 맛있어 보여서 주문했는데 명란젓과 파 송송 통깨에 김가루 메밀면이 준비된다. 들기름은 면발에 골고루 코팅되어 있어서 진한 고소함과 명란의 짭쪼름한 풍미가 감칠맛을 끌어올린다.

#신천시장야키니쿠#신천시장맛집#신천시장우설맛집

키쿠 신천시장 본점

대구광역시 수성구 들안로73길 3-6

+1
0
+1
0
+1
0
+1
0
+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