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웨폰 정보 해외 극찬 관람평 10월 개봉 예정 공포 영화
- 감독
- 잭 크레거
- 출연
- 조슈 브롤린, 줄리아 가너, 엘든 이렌리치, 오스틴 에이브람스, 캐리 크리스토퍼, 베네딕트 웡, 에이미 메디건
- 개봉
- 2025.10.15.
평화롭던 소도시에서 벌어진 집단 아동 실종 사건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 「웨폰」 정보 출연진 해외 관람평 줄거리 프리뷰입니다.
영화 웨폰 정보
감독:잭 크레거
출연:조슈 브롤린,줄리아 가너,엘든 이렌리치
장르:공포, 미스터리
등급: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128분
개봉일:2025년 10월 15일
영화 〈웨폰〉은 〈바바리안〉으로 주목받은 잭 크레거 감독이 연출한 두 번째 장편 공포 영화다. 배경은 펜실베니아의 작은 마을 메이브룩. 어느 날 새벽 2시 17분, 한 학급에 속한 아이들 18명 중 17명이 동시에 사라지고 단 한 명의 학생 알렉스만 집에 남게 된다. 설명할 길 없는 이 기묘한 실종 사건은 곧 지역 사회 전체를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다.
아이들을 가르치던 교사 저스틴은 원인 모를 사건의 중심에 놓이며 주민들의 의심을 받는다. 아이를 잃은 부모들은 절망과 분노에 휩싸이고, 경찰과 교장 역시 사건을 밝혀내려 하지만 모든 것이 미궁으로 빠져든다. 이야기는 교사, 부모, 경찰, 그리고 남은 학생 알렉스의 시선을 오가며 진행되고, 각자의 불안과 죄책감, 두려움이 얽히면서 긴장감이 고조된다.
영화는 집단 실종이라는 미스터리와 초자연적 위협, 그리고 가족을 잃은 자들의 감정적 무게를 교차해 보여준다. 잭 크레거 감독 특유의 불안한 분위기와 교차 서사, 일상적 공간 속에서 느껴지는 이질적인 공포가 어우러지며, 관객은 단순한 피와 살육의 공포가 아닌 상실과 부재의 심리적 공포까지 체험하게 된다.
제목 웨폰은 무기를 뜻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더 깊은 의미를 가진다. 눈에 보이는 무기뿐 아니라, 서로를 향한 의심과 증오, 죄책감 같은 인간 내면의 감정이 파괴적인 무기로 작용한다.
잭크레거 감독 연출
잭 크레거는 2022년 영화 〈바바리안〉의 예상 밖 흥행과 비평적 성공으로 단숨에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떠올랐다. 저예산으로 만든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자 여러 스튜디오들이 차기작을 잡기 위해 경쟁했고, 결국 그는 워너브러더스 산하의 뉴 라인 시네마와 손을 잡게 된다.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바로 〈웨폰〉이다.
이 영화는 약 3,800만 달러 규모의 중견 예산으로 제작되었는데, 단순한 슬래셔나 괴물물의 공포가 아닌 집단 실종 사건과 초자연적 힘을 교차시키며 이야기를 풀어낸다. 크레거 특유의 불안한 연출, 일상의 공간을 낯설고 위협적으로 바꾸는 시선, 그리고 인간적 드라마의 무게가 더해져 관객과 평론가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 결과 크레거는 이제 단발성 성공에 그친 감독이 아니라, 아리 애스터, 로버트 에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차세대 공포 감독으로 불리며 장르 영화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웨폰〉은 그가 공포 연출에 능한 감독을 넘어, 심리적 깊이와 미스터리적 긴장감을 결합할 줄 아는 창작자라는 사실을 증명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외 관람평
영화 〈웨폰〉은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놀라운 호응을 얻었다. 2025년 8월 12일 기준,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 지수 100%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신선함 등급을 받았고, 관객 점수인 팝콘 지수 역시 87%에 달했다. 이는 장르 영화가 흔히 겪는 평단과 대중 사이의 온도 차를 완전히 무너뜨린 결과였다. IMDb 평점은 7.6점 비평가 점수 81점으로 엄청 높다.
관객들은 무엇보다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에 매료되었다. 시네마 스코어에서도 A- 등급을 받아, 공포와 미스터리를 동시에 즐기는 관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안겨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셜미디어에서는 섬뜩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스릴러라는 반응이 쏟아졌고, 입소문을 타면서 흥행세가 더욱 확산되었다.
이처럼 평론가와 대중에게 극찬을 받는 이유는, 이 작품이 단순한 공포 영화의 공식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호러가 순간적인 충격이나 괴물의 위협에 집중한다면, 〈웨폰〉은 이야기를 집단실종이라는 거대한 미스터리에서 시작해 인간의 상실과 죄책감, 불신과 두려움 같은 감정으로 확장시킨다.
잭 크레거 감독은 이전 작품 〈바바리안〉에서 보여줬던 불안한 연출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평범한 마을과 교실, 가정집을 낯설고 위협적인 공간으로 바꿔 놓는다.
카메라의 시선, 소리의 사용, 그리고 불길한 정적은 단순한 점프 스케어보다 훨씬 깊은 긴장감을 만들어낸다는 소문이다.
출연진 정보
저스틴 갠디 (줄리아 가너)
아이들이 실종된 3학년 반의 담임 선생님. 전 알코올 중독자로, 사건 후 다시 술에 의존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아이들 실종 전날 행사에서 학부모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았고, 차에는 마녀(WITCH)라는 낙서가 새겨진 수모를 겪는다. 아이들을 따뜻하게 돌보는 교사이지만 과거 음주운전 전과와 해고된 전력 때문에 논란이 많은 인물이다.
아처 그래프 (조시 브롤린)
실종된 아들 매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건설 계약자이지만 아들 실종 이후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경찰을 압박하며 아들을 찾으려 애쓰고, 저스틴 갠디를 의심해 그녀의 과거를 파헤치며 스토킹까지 벌인다.
폴 모건 (올든 에런라이크)
저스틴의 옛 연인이자 경찰. 현재 아내 도나와의 관계는 소원해진 상태다.
제임스 (오스틴 에이브람스)
노숙자이며 마약 중독 증세가 있는 절도범.
알렉스 릴리 (캐리 크리스토퍼)
저스틴의 반에서 유일하게 실종되지 않은 남학생. 왜 자신만 남았는지가 사건의 큰 의문으로 남는다.
마커스 밀러 (베네딕트 웡)
학교의 교장. 남편 테리와 함께 사는 동성애자다. 책임을 회피하려 하지만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글래디스 (에이미 매디건)
알렉스의 이모라 소개되는 인물. 하지만 실제로 진짜 친척인지조차 불분명하다. 알렉스 엄마의 막내 여동생이라 주장하지만, 정체와 존재가 모호해 불안감을 자아낸다.
줄거리
펜실베니아의 작은 마을 메이브룩. 어느 날 새벽 2시 17분,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의 학생 18명 중 17명이 동시에 사라진다. 그 시간, 유일하게 집에 남아 있던 학생은 알렉스뿐이었다. 설명할 수 없는 이 집단 실종 사건은 마을 전체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는다.
아이들을 가르치던 교사 저스틴은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했지만, 경찰과 부모들은 그녀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고 믿는다. 사건은 곧 언론과 외부의 관심까지 불러오며 마을은 불신과 공포로 무너져 간다.
실종된 아이들의 부모들은 극심한 절망 속에서 서로를 탓하며 갈등을 키운다.
경찰은 단서를 찾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하고, 교장은 책임을 회피하려 애쓴다.
남은 학생 알렉스는 자신도 알 수 없는 불안과 죄책감에 휘둘리며 점점 고립된다.
미스터리와 초자연적 공포를 버무리면서도 인간적 울림을 놓치지 않은 덕분에, 평론가들에게는 깊이 있는 장르 실험으로, 대중에게는 오락성과 감정적 체험을 동시에 안겨주는 작품으로 극찬을 받고 있는 공포 영화「웨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