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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라도 여행지 추천 코스 담양 죽녹원 국내 힐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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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라도 여행지 추천 코스 담양 죽녹원 국내 힐링 여행

글&사진/산마루 250920

안녕하세요. 국내 여행 인플루언서 산마루입니다.

오늘이 10월의 첫 날이니만큼 이제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왠지 마음도 바쁘고 몸도 이리저리 뛰어 다니느라 바쁜데요. 올해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 간의 긴 휴일이 이어지며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야 할 것만 같아요.

그래서 추석 연휴에 가볍게 걷고 싶은 전라도 여행지 추천 코스를 고민하다가 담양 죽녹원을 사전 답사차 다녀왔어요. 대나무숲에서 맨발로 걸으며 피톤치드 향을 맡아보자는 가족 의견이 모였고, 메타세쿼이아길과 함께 하루 코스로 묶기 좋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죠. 대구 – 광주 고속도로를 이용하니 운전 부담이 적다는 것도 선택 이유였습니다.

지리산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 하며 잠시 쉬어 가기도 했어요. 휴게소 앞에는 남원 소개 조형물이 있어 살펴보았는데요.

익살스러운 몸짓의 개구쟁이들이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라는 춘향전 한가락을 표현했더라고요.

담양 죽녹원을 찾아 힐링 여행을 즐긴 다음 남원으로 가서 몽룡이와 춘향이가 그네를 탔다는 광한루도 돌아보고 싶은 생각이 났답니다.

베롱나무 꽃이 반겨주는 죽녹원 후문, 초록에 잠기다

죽녹원 후문 매표소를 통해 초록이 가득한 죽녹원에 첫 발을 디뎌 보았어요. 발밑에 밟히는 잔디의 감촉이 온몸으로 전해지며 참 잘왔다 싶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옛말이 있죠. 무심코 장에 갔더니만 사람들이 엄청 붐비는 장날이었다는 걸 비유하는 표현으로 쓰는 말인데요.마침 우리가 전라도 여행지 추천 코스인 죽녹원을 찾았는데 살짝 이슬비가 내리더라고요.

이슬비를 머금은 베롱나무에는 붉은 꽃이 활짝 피어 고즈넉한 풍경을 선물해 주었는데요. 어쩜 환영하는 것 같기도 해서 일단 기분이 좋았답니다. 우산을 쓸 정도는 아니라서 오히려 선선해서 딱 걷기 좋은 날씨였네요.

대나무가 둘러싼 자연의 보고 죽녹원은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에 있어요. 대나무의 고장 담양을 상징하는 힐링 여행지이기도 해요.

연중무휴 365일 문을 여는 죽녹원 관람시간은 3~10월 9:00~19:00, 11~2월 9:00~18:00이며 입장은 마감 1시간 전까지예요.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초등학생 1000원으로 부담이 적습니다.

단체 20인 이상일 경우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주차장은 별도 지정이 없어 전남도립대학교, 담양 종합체육관, 관방제림 주차장 등 주변 공영·공터를 이용할 수 있어요.

주말 기준 10시 이전 도착하니 대기 없이 입장, 11시부터 확실히 북적이니 전라도 여행지 추천 일정이라면 오전 방문을 권해요. 무인발권기로 빠르게 티켓을 뽑을 수 있어 편했습니다.

잘 정비된 길을 걸으며 대나무 고장답게 대나무로 만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으며 힐링 여행을 만끽했어요. 아마도 체험 행사가 진행되는 곳인 듯한 청죽헌과 추월당 카페 옆 추월정 정자는 이슬비를 머금은 대나무 숲을 병풍처럼 두르고 쉬었다 가라고 유혹하더군요.

걷기 좋은 힐링 코스, 포토존과 카페까지

예전에는 정문으로 들어가면 전망대를 지나 울창한 숲이 시작되었던 기억이 있는데 후문에서 시작해도 추월당 카페를 지나니 바로 대나무숲이 시작되며 늘씬한 자태를 뽐내더라고요.

살짝 이슬비가 내리긴 했지만 대나무숲은 체감 온도가 바깥보다 서늘해 산책하기 너무 좋았어요.

곳곳에 운수대통길·사랑이 변치 않는 길 등 코스 안내가 촘촘하더군요. 만약 길을 헷갈리면 중간중간 안내도를 보면서 걸으면 되니 참고해주세요.

메인 포토존은 연못과 폭포가 있는 구간으로 팬더 조형물이 반겨줘요. 팬더 조형물을 보니 중국으로 간 후바오는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댓닢 스치는 소리와 대나무숲 사이로 흘러 내리는 폭포수 소리가 어우러지며 마치 동남아 여행지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죽순빵과 음료를 판매하는 서원주막 카페가 근처에 있어 산책 전후로 한 잔하기 좋았고, 아이들과 오면 놀이터·포토존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어 담양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할 만했어요.

교과서에서 배웠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조형물도 있어 임금님 옆에 앉아 대나무숲을 향해 속삭이듯 말해 보았어요. 뱃살 테스트기도 있었는데 40대에서 걸려 한바탕 웃음 거리도 되었네요 ㅠㅠ

죽녹원은 다양한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영화 일지매, 알포인트를 죽녹원에서 촬영하기도 했었고, 고인이 되신 노무현 대통령 부부께서도 죽녹원을 찾았던 흔적이 사진 속에 남아 있어요.

문화관광해설은 오전 10:10·11:10, 오후 14:10·15:10·16:10 시작이라 시간 맞춰 들으면 이해가 더 잘 됩니다.

족욕과 맨발 걷기

어린이 놀이터 방향으로 내려가면 죽초액 한옥 쉼터 족욕장이 있으니 체험 보시길 추천드려요. 9:00~18:00 운영, 12:00~13:00 휴식, 1회 15분 3000원(카드 결제)입니다.

맨발 걷기 구간도 깨끗하게 관리돼 있어 신발을 벗고 걸어 보았는데 발바닥을 가볍게 자극하는 느낌이 너무 좋더라고요.

봉황루 정자에 올라 내려다 보는 관방제림 모습이 청량감 그 자체였어요.

봉황루 누각 내부에는 담양의 옛 모습을 찍은 사진들이 액자로 전시하고 있어 관람해 보았는데 대니무로 만든 죽물을 파는 상인들과 담양의 옛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시가문학촌을 제대로 관람하지 못한 것인데요.

조선 중기 국문학사를 찬란히 꽃 피웠던 송강 정철, 송순, 석천 임억령 선생들이 글을 지으며 문학을 논했던 누정과 원림은 다음 기회에는 찬찬히 찾아 보고 싶습니다.

알고보니 한옥 체험장도 운영하고 있었는데 5명 기준 성수기에는 120,000원, 비수기 100,000원 선에서 하룻밤 묵어길 수 있어요.

댓잎 아이스크림과 죽순뻥은 못 참죠!

전라도 여행지 추천 코스인 담양 족녹원에 왔다면 댓잎 아이스크림과 죽순빵, 대잎술, 대잎 맥주는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천년 담양을 만나는 곳, 죽녹원은 광주전남가볼만한곳을 찾는 분들께 이동 동선이 짧아 추천해요.

특히 추석 연휴 가볼만한 곳을 묻는다면 전라도 여행지 추천 목록 상위권으로 충분합니다. 다음엔 아침 일찍 와서 해설 투어를 먼저 듣고, 오후엔 메타세쿼이아길을 묶어보려 합니다.

전라도 여행지 추천 코스를 계획 중이라면 담양 죽녹원은 사계절 내내 실패 없는 선택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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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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