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휴식 보장 위해…지정일에만 배출 가능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생활쓰레기 수거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환경미화원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청소대행업체도 휴무에 들어간다.
생활쓰레기(일반, 음식물, 재활용품)는 대형생활폐기물을 제외하고 10월 3일과 7일, 9~10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배출할 수 있다. 배출이 금지되는 날은 2일, 4~6일, 8일, 11일이다.
구는 배출 중단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소상황실을 운영하고 청소대행업체 기동반을 편성해 민원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또 연휴가 끝나는 10일부터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밀린 쓰레기를 집중 수거할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주민들께서 배출일을 준수해 주신다면 모두가 쾌적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