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10월 17일 오전 10시, 이촌한강공원 거북축구장 및 산책로 일대에서 ‘2025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복한 용산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고 용산구가 후원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고 소통하며 포용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걷기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지역 주민 간의 교류 확대를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걷기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는 지역공동체의 의미를 체험하게 된다.
행사는 ▲참가자 등록 ▲식전 공연 ▲개회식 ▲걷기대회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숙명여자대학교 응원단 ‘니비스’가 준비운동을 이끌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걷기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걷기 코스는 거북축구장에서 출발해 동작대교 아래 반환점을 지나 다시 거북축구장으로 돌아오는 왕복 약 2.7km 구간이다. 완주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되며, 반환점에는 급수대와 안내 부스가 설치돼 참가자들의 편의를 지원한다.
행사 당일에는 숙명여자대학교 응원단 공연을 비롯해 싸이 모창가수 ‘짜이’, 트로트 가수 조혜령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문화체험부스 △미니게임 △먹거리 트럭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준비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참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가능하며,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접수도 당일 가능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걷기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용산구는 앞으로도 모두가 차별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