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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발자국 따라 돌아보는 아산 농촌체험휴양마을 아산크레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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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는 아산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지원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순신 장군 발자국 따라 돌아보는 아산 농촌체험휴양마을 아산크레이투어

글&사진/산마루

안녕하세요. 여행작가 산마루입니다.

오래전부터 꿈꾸던 여행길이 있었어요.

바로 성웅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찾아보는 여행이었죠.

장군이 없었다면 지금쯤 우린 어떤

민족으로 살아가고 있을까를

생각해 보면 자다가도 등골이 서늘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만큼 장군의 삶은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우리 국민 곁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자각하게 됩니다.

아산을 천천히 걷고 싶었던 이유는 딱 하나!

이순신 장군의 자취가 일상 가까이 스며 있는

도시라는 점. 여기에 농촌 체험까지 곁들이면

하루가 차분하게 채워질 것 같았어요.

아산크리에이투어

외암민속마을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5

아산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에서

운영·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동선을 묶고, 외암 커뮤니센터 한옥에서

하룻밤 묵으며 장군님의 전기를 다시

읽어보는 호사를 누리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아산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에

포함된 강당골마을, 내이랑마을, 외암마을,

장수마을까지 연결해 움직였습니다.

역사와 손맛이 만나는 여정, 기대 이상이었어요.

천안아산역에서 시작하는 알찬 동선

레일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아산크레에이터

상품은 천안아산역에 도착하며 시작되어요.

이후 국가 민속문화유산마을인 외암마을로

이동하여 마을 탐방에 나서보았어요.

야생화가 절정인 외암마을 고택길을 걸으며

오롯이 우리 부부에게 집중할 수 있어

그동안 소원했던 가족 관계도 한 뼘 가까워 졌죠.

솟대와 초가, 한옥이 어우러진 외암마을

돌담길은 500년 세월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어요.

마을 주민들이 차려 내주는 어머니 밥상은

어릴 적 어머니 손맛 그대로여서 나도 모르게

두 그릇이나 비웠네요.

중식 이후 광덕산 숲길 걷기와 해먹 이벤트는

그동안 프로젝트 추진으로 잔뜩 쌓였던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안성맞춤

이었어요.

마을 탐방을 거쳐 외암강당 커뮤니티센터

한옥에 체크인한 뒤 낮보다 아름다운

외암마을의 밤이 시작되었어요.

어스름이 내리기 시작하자 한옥 안마당에

멍석이 깔리고 가야금 체험이

시작되었어요.

뒹기당 둥둥 서툰 솜씨로 퉁겨 보는

가야금 소리는 가을 하늘로 흩어지고,

어둠이 깔리면 마당 한복판에 장작을 쌓고

펼쳐지는 판소리 한자락을 들으며

군고구마도 굽고 불멍도 하며 밤을

하얗게 지세웠네요.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타들어가는

장작불 소리가 어찌나 좋던지 내가 모르는

농촌체험관광의 묘미가 바로 이런 데 있었구나

싶더라고요.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시 호텔의 쌈빡한

여행의 맛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우리 입맛에 맞는 구수한 된장찌개 여행의

맛이 농촌체험관광이란 걸 너무 늦게

알았어 폭삭 속았어요.

다음날 외암 밥상으로 아점을 먹은 뒤

내이랑마을로 이동 농경유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2일차 일정이 시작되었어요.

손으로 배우는 농촌 체험의 재미

‘내이랑마을 유물관’에는 농촌 생활에 쓰였던

다양한 농경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었어요.

고무래, 함지박, 고싸움놀이에 쓰이는

굵은 새끼줄로 엮은 ‘고’ 등 교과서에서나

보았던 농경 유물들은 무척 흥미롭더군요.

유물관에서 오래된 농기구를 보고 나면

마당에서 떡메치기가 시작되어요.

메질 소리와 함께 고소한 향이 퍼져 아이들도

집중하더군요. 적당히 메질한 찹쌀 떡을

듬성듬성 썰어 콩고물에 묻혀 내면,

쫄깃한 식감에 서로 많이 먹으려고 쟁탈전이

한바탕 축제처럼 펼쳐진답니다.

콩고물만 곁들이는 인절미 맛이 바로

농촌체험관광의 백미라는 걸 이제야

알게 되다니 세월을 헛살아 낸 느낌이

바로 이런 것이겠죠.

이어 ‘장수마을로 이동해서 블루베리

와인 만들기와 시음’에 도전해 보았어요.

와인 만들기 시 당도 조절을 직접 해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막 담근 원액은 상큼했고, 시음용 와인은

은은한 베리 향이 부드럽게 남았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아산크레이투어로

일정 묶기가 편했고, 아산 농촌체험휴양마을

협의회 일정표가 있어 이동이 수월했어요.

마무리 투어는 현충사 참배와 곡교천

은행나무 거리 산책, 지중해마을

인생 샷 촬영으로 이어져요.

당일치기 여행 상품

아산크리에이투어 당일치기 상품도 있어

알려드릴게요.

아산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에서 진행하는

당일 상품 집결지는 숙박 상품과 동일하게

천안아산역이어요.

09:30 천안아산역 집결한 뒤 오돌개마을로

이동하여 ‘새집만들기’, ‘새둥지 오란다’,

‘오봉밥상’ 체험이 진행되어요.

이후 다라미 자운영마을로 이동하면 환영의

종 입학식이 진행되는데 이게 참 재미

있더라고요.

오랜만에 들어보는 종소리도 정겨웠고

공기와 고무줄놀이도 옛 추억이 소환되며

마치 ‘오징어 게임’ 주인공이 된 듯이

뛰어다녔네요.

마지막으로 외암민속마을 돌담길 탐방은

가을을 온전히 느끼기에 충분했답니다.

이어서 현충사 참배와 곡교천 은행나무거리,

지중해마을 인생 샷 찍기로 마무리되어요.

역사와 농촌 체험을 한날에 묶는 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아산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일정대로 움직이니 리듬이 딱 맞았습니다.

함께 참여한 가족, 연인 모두 편하게 즐길 수 있고,

계절 따라 풍경이 달라 다가오는 겨울의 아산은

또 어떤 모습일까 벌써부터 궁금해졌어요.

발밑에 사각사각 밟히는 눈길을 걷는 맛 역시

농촌체험관광의 진정한 여행의 맛이 아닐까

생각해 보며 포스팅을 마무리할게요.

요즘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농촌체험관광이

많이 어렵다고 해요.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노래

구절처럼 아산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진심을 다해 기획한 농촌체험관광 상품이

여러분의 일상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우리 이순신 장군의 발자국 따라

아산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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