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김밥은 누구나 건강식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일반 김밥보다 더 자극적인 조합일 때가 많습니다.
단무지, 맛살, 마요네즈, 햄…
이 네 가지가 들어가는 순간 김밥은 ‘염분 폭탄’이 되죠.
피로와 부기의 원인 대부분이 여기서 시작됩니다.
그럼 진짜 건강한 김밥은 어떻게 만들까요?
단무지 대신 오이절임, 마요네즈 대신 들기름 한 방울.
이 두 가지 바꾸는 것만으로 몸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오이는 체내 수분순환을 도와 부기를 빼주고,
들기름은 혈관 속 나트륨을 중화시켜줍니다.
기름진 맛이 아니라 은은한 고소함이 올라오면서
속이 더부룩하지 않아요.
밥에도 비밀이 있습니다.
밥을 뜨거울 때 말지 말고, 식힌 뒤 살짝 간장 한 방울 넣어보세요.
전분이 식으면서 저항성 전분으로 변해
소화는 천천히, 포만감은 오래갑니다.
같은 김밥인데, 혈당이 훨씬 덜 올라요.
이렇게 만든 야채김밥은
한 끼를 먹어도 몸이 ‘무거워지지 않는’ 김밥입니다.
오늘 점심, 그냥 김밥 말고
진짜 몸이 가벼워지는 김밥을 말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