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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집들이 34평 아파트 거실 식탁 홈카페 인테리어 살면서 느낀점

도피오넬 조회수  

6인식탁 1800 입주1년차

4인식탁1400 입주2년차

5가족이 사는 34평 아파트 거실입니다. 입주2년차 랜선집들이, 홈카페 느낌의 거실 식탁 인테리어를 꾸며두었는데요. 두 아들이 생각보다 좋아하고, 장모님도 이 공간에서 자주 시간을 보내시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입주초기 1800*1000mm

우리집 거실은 34평 치고는 넓은 광폭거실로 확장형 베란다 공간까지 합하면 5500*5000mm가 훌쩍 넘는 넓이로 대부분의 실내활동이 이곳에서 이뤄집니다. ​

입주 전 필자가 직접 셀프인테리어로 실링팬과 우물천장 간접조명, 그리고 이중 전동커튼을 설치한 후 책장을 한쪽 벽에 월플렉스 형태로 배치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니 아이들이 놀이와 함께 독서활동 역시 거실에서 편안하게 하더라고요.

홈카페로 꾸민 한 켠은 드립커피를 내릴 수 있는 그라인더, 드립스테이션이 있고, 서재에서 책을 꺼내서 읽으면 좀 더 기분도 좋고 편안함이 느껴질 듯 하여 소파와 세라믹 식탁을 번갈아가면서 기분에 따라 활용하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테이블 다릿발 하부프레임은 크로스 디자인으로 메탈소재라서 슬림하고 좀 더 세련된 이미지가 강하였고 화이트 인테리어의 컨셉이 책장과 잘 맞아떨어지면서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널찍한 만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고, 거실의 공간 사이즈가 어느정도 넓다보니 식탁의 사이즈가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아랫쪽엔 미끄럼 방지 패드이지만 러그타입의 디자인으로 슬림매트를 배치해서 조금 더 안정감있는 방식으로 스타일링을 했습니다. 거실인테리어 이쁜집들 보면 이러한 오브제 요소들을 잘 활용해서 심플하고 모던한 듯 하면서도 여러 포인트를 준 곳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다만 우리집은 세간살이가 많고 가족구성원의 인원도 다섯명인데다 아이 둘부터 할머니까지 여러세대가 함께 머물다보니 이런 저런 가구들이 많아 효율적인 배치가 더 중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더구나 와이프가 사춘기때부터 써오던 앤틱 서랍장, 화장대 등이 집에 많아서 미니멀 인테리어를 꾸미기에는 어차피 다소 무리가 있다고 여겨 좀 더 아기자기하고 따스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반대편 책장은 이케아 같은 모던한 가구 브랜드를 많이 활용했으므로 거실 테이블이 가운데에서 교량역할을 하는 디자인으로 가는게 필요했어요.​

이 이질적인 두 디자인 사이에서 테이블세트가 주는 느낌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거실식탁은 이태리산 세라믹 화이트 상판으로 깔끔하지만 의자의 오렌지빛 시트가 좀 더 따뜻했기때문이죠.

등받이가 커브형이고 좀 더 내추럴한 이미지에 여러 관엽식물들과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배치해보니 가족들 모두 좋아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다만 거실에 좀 더 널찍한 공간을 원하는 아이들의 니즈와 계절이 바뀌며 시도한 변화 속에서 모두들 상의끝에 좀 더 작은 사이즈의 세라믹식탁을 거실테이블로 활용해보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2년차 1400*800mm

2년차가 되면서 아들 둘이 조금 더 활동적으로 바뀌고 팬데믹도 지나갔으므로 액티브한 일상으로 바뀌었죠. 아이들이 밖에 자주 나가니 소파도 패브릭소재로 바꿔서 화이트컨셉에 잘맞췄습니다. (일룸베른->이케아 쇠데르함)

덕분에 여백이 있는 공간이 잘 맞아떨어졌고, 4인 테이블로 바뀐 가구배치가 거실에서 더 훌륭한 역할을 했습니다.

두 아들어 독서를 좋아해서 거실서재화를 진행했었는데 테이블을 적절히 활용하니 이렇게 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거나 놀이를 할때에도 1400mm의 사이즈로 충분했고, 실제 가족끼리 소소한 간식을 먹거나 책을 읽을때에도 이 장소 규격만으로 실용성에 무리가 없더군요.​

확장형 거실에 시스템에어컨, 그리고 광폭거실 조합으로 테이블 배치가 가능했으며, 겨울 실내활동을 대비한 동선과 가구배치도 이정도면 넉넉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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