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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0만 원” 직장인 연봉을 한 달만에 번다는 유일한 ‘한국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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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0만 원” 직장인 연봉을 한 달 만에 번 유일한 한국 대기업

? 월급이 곧 연봉 수준, SK하이닉스 직원의 급여 인증

올해 1월, SK하이닉스 직원의 급여명세서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됐다. 지급 총액은 5689만8587원, 각종 세금과 4대 보험을 공제한 실수령액만 4826만 원이었다. 일반 직장인의 1년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을 단 한 달 만에 번 셈이다.


? 급여 구조 – 성과급이 월급의 90% 차지

이 직원의 기본급은 295만7000원, 고정시간외수당 50만7000원, 업적급 233만9000원으로 비교적 평범했다. 하지만 성과급이 어마어마했다. 특별성과금 1670만7000원, 초과이익분배금(PS) 3408만 원이 지급되면서 전체 급여의 89%가 성과급으로 채워졌다. PS 제도는 전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연봉의 최대 50%(기본급의 최대 1000%)까지 책정되는 SK하이닉스의 대표 보상 체계다.


?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 1위

이 같은 고액 성과급 체계는 대학생들의 취업 선호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인크루트가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1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SK하이닉스는 7.1%의 선택을 받아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을 제친 결과로, 단순히 급여뿐 아니라 업계 내 위상과 성장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 HBM 반도체가 끌어올린 초대형 실적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앞세워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 매출 66조1930억 원, 영업이익 23조4673억 원을 달성했으며, 2024년 2분기에는 매출 22조2320억 원, 영업이익 9조2129억 원을 올리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특히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반도체 수요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 고성과 고보상, 지속 가능할까

다만 이런 파격적인 성과급 체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반도체 업황은 경기와 기술 변화에 따라 등락이 심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AI 반도체 수요가 유지되는 한 고성과가 가능하겠지만, 글로벌 공급 과잉이나 경쟁사 추격이 변수”라고 분석한다.


? 핵심 정리

1 SK하이닉스 직원, 1월 급여명세서에서 5689만 원 수령
2 실수령액 4826만 원, 일반 직장인 연봉과 맞먹는 수준
3 급여의 89%가 특별성과금·초과이익분배금 등 성과급으로 구성
4 대학생 취업 선호 기업 1위 등극, ‘연봉 파워’ 입증
5 HBM 중심 초대형 실적 속 지속 가능성은 업황 변동에 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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