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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걸린 관리소 직원에게 1억 원 기부한 80억 대 ‘유명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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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걸린 관리소 직원에게 1억 원 기부한 80억 대 ‘유명 아파트’

서울 강남구 압구정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급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관리사무소 직원을 위해 성금을 모아 1억 원이 넘는 거액을 전달했습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이웃을 향한 따뜻한 연대가 각박한 시대 속에서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뜻깊은 모금 시작

압구정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던 김미숙 총무주임은 지난 7월 갑작스레 혈액암 판정을 받고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가족이 없는 상황에서 홀로 치료비를 감당해야 했던 그는 중환자실에 입원하며 호흡 곤란을 겪는 등 위중한 상태에 놓였습니다.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지난달 처음으로 545만 원을 모아 전달했고, 병세가 호전되지 않자 추가 모금에 나섰습니다.


2주 만에 1억 원 넘게 모인 성금

입주자대표회의는 주민들에게 공지를 띄우며 “김 주임에게는 작은 정성 하나하나가 삶을 이어갈 희망의 불빛이 된다”며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이에 입주민 847명이 동참해 단 2주 만에 총 1억 11만 원이 모였습니다. 성금은 지난 15일 김 씨가 입원 중인 경기 부천 순천향대병원에 전달됐습니다. 김 씨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각박한 시대, 빛난 공동체 정신

압구정현대아파트는 강남을 대표하는 고급 단지로, 한 채 가격이 80억 원에 달할 정도로 부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기부는 단순한 부의 과시가 아니라 이웃을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을 보여줬습니다. 주민들의 연대는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며, 공동체 정신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주민 대표의 메시지

모금을 주도한 이태영 입주자대표회장은 “각박한 세상에서 이웃을 위해 나선 주민들이야말로 진정 훌륭한 사람들”이라며, “모두가 김 주임의 빠른 회복과 건강한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며 김 씨의 회복을 응원할 계획입니다.


핵심 정리

1 압구정현대아파트 주민들이 백혈병 투병 중인 관리소 직원을 위해 성금을 모았다
2 847명의 참여로 총 1억 11만 원이 모금돼 병원에 전달됐다
3 김 씨는 가족 없이 홀로 치료비를 감당해야 했던 상황에서 큰 도움을 받게 됐다
4 강남 대표 고급 아파트 주민들이 보여준 공동체적 연대는 큰 울림을 주고 있다
5 주민들은 김 씨의 빠른 회복과 건강한 복귀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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