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조 원짜리 금광” 발견하고 하루아침에 최고 부자 도시된 이 ‘지역’

“115조 원짜리 금광” 발견하고 하루아침에 최고 부자 도시된 이 ‘지역’
후난성, 300t 금광 발견으로 세계 이목 집중
중국 남부 후난성에서 매장량 300t 규모의 초대형 금광이 발견됐습니다. 금광 발견 소식은 곧바로 시장을 달궜고, 지역 경제는 물론 개발업체의 주가까지 폭등하며 후난성이 하루아침에 ‘부자 도시’로 떠올랐습니다.

후난골드, 공식 발표로 확인된 ‘대어’
후난성 금광 개발업체 후난골드는 공시를 통해 왕구 금광 지하 2000m 지점에서 40개 이상의 금맥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매장량은 약 300t이며, 탐사 범위를 3000m까지 넓힐 경우 1000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총 평가액은 무려 115조 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주가 폭등과 투자자 ‘광풍’
금광 발견 소식이 알려지면서 후난골드 주가는 이틀 연속 20% 이상 급등했습니다. 25일 개장 직후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폭발적으로 몰렸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를 두고 “잭팟이 터졌다”며 대서특필했습니다. 후난골드는 이미 1~3분기 매출이 4조 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12% 가까이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광물 전략의 성과
리우용쥔 후난성 지질과학원 부원장은 이번 발견을 두고 “중국의 광물 탐사 전략에서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금광은 중국이 자원 안보를 강화하고 국제 금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있어 전략적 자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불확실성도 존재하는 초대형 자원
다만, 1000t 규모라는 추정치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이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제기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잠정 매장량은 탐사 결과와 실제 채굴량 사이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대감만큼의 실질적 성과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역사 깊은 금맥, 부자 도시로 재탄생
왕구 금광이 자리한 핑장현은 청나라 시절부터 금 채굴이 이루어진 지역으로, 역사적으로도 중국 내 대표적인 금맥으로 꼽힙니다. 이번 초대형 금광 발견으로 핑장현은 다시금 국제적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부자 도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핵심 정리
1 중국 후난성 왕구 금광에서 매장량 300t 규모 금맥 발견
2 예상 매장량 1000t, 총 평가액은 약 115조 원
3 개발업체 후난골드 주가 이틀 연속 폭등, 개장 직후 상한가 기록
4 금 시세 상승과 맞물려 지역·기업 매출 모두 큰 폭 성장
5 다만 실제 채굴 가능량은 불확실, 신중한 접근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