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서울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가 일본 긴자의 명문 스시집 ‘기요다’의 3대 장인 기무라 마사시 셰프를 초청해 갈라 디너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무라 셰프와 그의 제자인 스즈키 요시히로 아리아께 총괄셰프, 그리고 기요다의 4대 장인 요시자와 노리히코 셰프가 함께 꾸민다.
‘기요다 스시’는 좌석 8석 규모의 작은 스시집이지만 6개월 전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명성이 높다. 특히 ‘오마카세(주방장에게 맡긴다)’라는 문화를 처음 제시한 곳으로, 일본 내에서도 스시 장인의 계보를 잇는 집으로 유명하다.
기무라 마사시 셰프는 일본 내에서 ‘스시 명장’으로 불리며, 제자 양성에도 매우 신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리아께의 스즈키 요시히로 셰프는 기무라 셰프 밑에서 오랜 시간 수학하며 에도마에 스시의 정신과 기술을 이어받았다.
이번 갈라 디너는 9월 13~14일 양일간 진행되며, 제철 식재료를 공수해 마련한 특별 메뉴가 제공된다. 손님들은 셰프와 직접 소통하며 미식을 즐기는 ‘스시 카운터 오마카세’ 또는 7코스로 구성된 ‘홀 특선 스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기무라 셰프가 도쿄 오마카세 트렌드를 반영해 준비한 주류 페어링도 함께 선보인다.
‘스시 카운터 오마카세’에서는 기무라 셰프가 즉석에서 선보이는 특별 메뉴가 제공되며, ‘홀 스시 코스’는 요시자와 셰프가 주도해 기요다 특전 스시와 제철 생선을 활용한 코스로 구성된다.
한편, 아리아께에는 스즈키 요시히로 셰프 외에도 문성오, 엄종헌 셰프가 기무라 마사시 셰프에게 사사받은 정통 에도마에 스시를 선보이며 손님들에게 깊은 맛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