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핫이슈] 지드래곤 미국 공연에 소방관들 초대 왜? 유튜버 대도서관 사인은 뇌출혈 외

● 지드래곤 미국 콘서트에 현지 소방관 등 초대
가수 지드래곤이 설립한 저스피스재단이 미국 월드투어 콘서트에 현지 소방관과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2일부터 6일까지 뉴욕과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에서 단독 공연을 벌였다. 이에 재난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관과 그 가족, 비영리단체 종사자들을 초대했다.
저스피스재단은 지드래곤이 예술로 상처를 치유하는 목적 등을 위해 지난 2023년 설립했다. 이번 미국 공연에 소방관 등을 초청한 이유도 공동재해 현장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이들에게 문화 공연을 제공하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재단은 또 굿네이버스 미국법인과 협력해 재미동포 사회복지사, 교육관계자 등을 비롯해 가정 폭력의 피해로 쉼터에 거주하는 여성들도 공연에 초청했다. 굿네이버스 USA는 “가정 폭력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것은 인생을 바꾼 일”이라며 “치유할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 대도서관의 사인은 뇌출혈
지난 6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인기 유튜버 대도서관(나동현·47)의 사인은 뇌출혈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전처인 유튜버 윰댕(이채원)은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퍼지고 있어 더는 오해로 상처가 커지지 않길 바란다”며 “혹시 남을 의혹이 없도록 부검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뇌출혈이 원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약간 혈압이 높아 약을 챙겨야겠다는 얘길 했지만 평소 두통이나 2년 전 건강검진에서도 별다른 이상은 없었기에 따로 MRA를 찍지 않아 (뇌동맥)꽈리를 발견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빈소에 상주로 이름을 올린 것과 관련해서도 밝혔다. 윰댐은 “상주로 올라간 이유는 대도서관 여동생의 부탁이었다”며 “갑작스러운 이별이라 아직 믿을 수 없지만 대도서관은 사랑하는 가족과 좋은 지인들, 팬분 들과 함께하면서 누구보다 행복하게 지내다 떠났다. 부디 좋은 기억만 오래도록 간직하자”고도 밝혔다.
고인은 5일 저녁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지인이 경찰에 신고해 다음날 오전 집에서 발견됐다. 발인은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뤄졌다. 장지는 인천 약사사이다. 고인은 1세대 유튜버로 구독자 144만명을 보유한 채널을 운영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 가수 옥주현, 기획사 미숙 운영에 사과
가수 옥주현이 기획사 TOI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운영 중인 가운데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관련 업종에서 영리 활동을 벌이면서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하지 않을 경우 ‘미등록’ 상태에서 이뤄진 계약 체결 등은 문제가 될 수 있다.
논란이 일자 옥주현은 10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과실이지만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은 결코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회사 설립 초기인 3년 전 등록을 준비해 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했지만 이후 행정 절차에서 누락됐다”며 “원인을 찾아 등록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