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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흥행 기세 꺾은 ‘얼굴’, 정상 질주는 계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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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 '얼굴'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 ‘얼굴’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연상호 감독의 초저예산 독립영화가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거침없는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는 일본 메가 히트작의 기세를 꺾었다. 11일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얼굴’이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무한성편’)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12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전산망)에 따르면, ‘얼굴’은 개봉 첫날인 11일 3만5000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얼굴’은 순제작비 2억원의 독립영화다. 이 초저예산 영화가 20일 연속 정상을 지키며 500만 관객 돌파를 향해가고 있는 ‘무한성편’을 제친 것이 눈길을 끈다.

이날 ‘무한성편’은 3만3000명(누적관객 413만명)으로 ‘얼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무한성편’은 개봉 4주차에 접어들어 관객 수가 평일 하루 5만명 이하로 줄었다. 여기에 ‘부산행’ ‘반도’ 등을 선보인 연상호 감독의 신작에 대한 관심이 박스오피스 순위 변화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얼굴’이 계속해서 정상을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2일 오전 9시45분 기준 전산망 집계로 ‘얼굴’은 7.5%로 예매율에서 ‘무한성편’의 21.9%에 밀리고 있다. 팬덤 기반의 콘텐츠 특성 상, 주말이 다가오면서 영화를 다시 보고 싶은 ‘N차 관람’의 영향으로 ‘무한성편의’ 예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얼굴’은 연상호 감독의 만화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앞을 보지 못하는 도장을 파는 전각 장인 임영규와 그 아들인 임도환이 40년전 실종된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채, 한지현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에서 박정민은 권해효가 연기한 임영규의 젋은 시절과 임영규의 아들 임도환을 연기하며 1인2역에 도전했다.

‘얼굴’은 개봉을 앞둔 지난 1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도 초청돼 주목을 받았다. 또 개봉을 앞두고 157개국에 판매되는 성과를 거두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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