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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 ‘백번의 추억’ 첫 회 시청률, ‘에스콰이어’·’굿보이’와 비교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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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의 신예은 김다미 허남준(왼쪽부터). 사진제공=JTBC

배우 김다미와 신예은이 주연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지난 13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3.3%로 출발했다. 앞서 방송한 이진욱·정채연의 ‘에스콰이어’, 박보검의 ‘굿보이’와 비교해 다소 낮은 기록이다.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악착같이 버스 안내양으로 일하는 고영례(김가미)와 신입 안내양 서종희(신예진)가 만들어가는 청춘 멜로 드라마다. 이들 사이에 놓인 반항심 가득한 한재필(허남준)이 얽히면서 삼각 관계를 형성한다. 

첫 회에서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세 인물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그렸다.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오라이~”를 외치는 버스 안내양의 존재부터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버스 회수권 등 40여년 전 시대상이 눈길을 끌었다. 살기는 어려웠지만 낭만은 충만했던 1980년대를 배경으로 피어나는 청춘의 사랑도 예고했다.

다만 시청률에서는 앞서 같은 시간대에 방송한 드라마들보다 저조하게 나타났다. ‘백번의 추억’ 이전에 방송한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은 첫 방송에서 시청률 3.7%(닐슨코리아·전국 기준)로 출발해 최고 9.1%까지 올랐다. ‘굿보이’ 역시 4.8%로 출발해 8.1%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번 ‘백번의 추억’은 이들 두 드라마와 비교해 첫 회에서 가장 낮은 성적에 머물렀다.

김상호 감독은 1980년대 배경의 청춘 멜로라는 점을 ‘백번의 추억’의 경쟁력을 꼽았다. 방송 전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감독은 “요즘은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DM(다이렉트 메시지)로 즉각 즉각 연락을 주고받지만 1980년대는 그 당시만 가질 수 있었던 순수함과 풋풋함이 있다”며 “스무살에 된 친구들이 서투르지만 다양한 감정을 겪으면서 성장하고 교류하는 이야기로 보편적인 감정을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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