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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 제친 ‘귀멸의 칼날’, 이제 남은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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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한 장면. 사진제공=CJ ENM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한 장면. 사진제공=CJ ENM

역대 흥행 1위까지 단 한 편만 남겨놨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무한성편’)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역대 일본 영화 흥행 2위에 등극했다.

16일 일본의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7월18일 개봉한 ‘무한성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은 14일까지 60일간 330억엔(3098억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이로써 ‘무한성편’은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316억엔(2969억원)을 제치고 흥행 2위에 올랐다. 또한, 최고 흥행작 등극까지 단 1편의 경쟁작만 남겨뒀다. 그 작품은 ‘무한성편’의 전편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무한열차편’)으로, 지난 2020년 개봉해 407억엔(3823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무한성편’은 일본에 이어 최근 개봉한 북미에서도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지난 12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로 7000만 달러(966억원)를 기록하며 개봉 첫 주말 일본 애니메이션 최고 성적을 써냈다.

‘무한성편’의 영어 더빙에 참여한 할리우드 배우 채닝 테이텀은 SNS에 “우리(딸과 그)가 함께 사랑하는 작품이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고 가슴이 벅차다”고 감격의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극 중에서 주요 악당 캐릭터 아카자의 인간 시절 스승 케이조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지난 10일 열린 LA 시사회에 딸과 함께 레드카펫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무한성편’은 국내에서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한성편’은 1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서 누적관객 450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2위를 넘보고 있다. 2위는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의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2023년 개봉해 490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무한성편’의 이 같은 흥행은, 마니아 관객을 넘어 일반 관객의 관람까지 이끌면서 애니메이션 팬덤이 점점 더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한성편’은 혈귀들의 본거지 무한성에 갇혀 혈귀들과 최후의 대결을 펼치는 소년 검객 카마도 탄지로와 귀살대의 이야기로 2019년부터 제작된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의 최종 국면에 헤당하는 이야기다. 고토게 코요하루의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은 이번 영화를 비롯한 극장판 3부작으로 완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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