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임윤아 다음은 이준호…’킹더랜드’ 커플의 활약은 계속된다

‘킹더랜드’ 커플의 활약이 이어질까. 임윤아 주연의 ‘폭군의 셰프’가 거침없이 상승 중인 가운데 그 뒤를 이어 이준호의 ‘태풍상사’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두 사람은 2023년 JTBC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춰 작품의 성공을 함께 일군 사이. 임윤아에 이어 이준호가 tVN 주말 드라마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임윤아가 주연하는 ‘폭군의 셰프'(극본 fGRD·연출 장태유)는 시간을 거슬러 간 과거에서 폭군의 입맛을 사로잡은 셰프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물로 지난 달 23일 첫 방송했다. 반환점을 돈 ‘폭군의 셰프’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빠른 전개, 풍부한 볼거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1회 4.9%의 시청률로 출발해 지난 14일 8회에서 15.5%로 무려 3배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작품임을 증명했다(닐슨코리아).
‘폭군의 셰프’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조선 시대에 불시착해 입맛 까다로운 왕 이헌을 만나게 되는 셰프 연지영 역의 임윤아는 이 작품으로 다시 한번 시청률 보증수표임을 확인시켰고, 이헌 역의 이채민은 이 작품으로 또 한 명의 새 스타 탄생을 알렸다.
‘폭군의 셰프’는 4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남은 방송에서 시청률 20%의 높은 벽을 뚫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후속으로는 이준호가 주연하는 ‘태풍상사'(극본 장현·연출 이나정, 김동휘)가 방송한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외환위기의 풍파 속에서 쓰러져가는 무역회사를 다시 일으키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준호가 아버지의 회사인 태풍상사를 이어받아 철없던 오렌지 족에서 건실한 기업가로 성장해가는 강태풍 역을, 김민하가 태풍상사의 경리로 일하고 있다가 강태풍을 만나면서 상사맨으로서 커리어우먼의 꿈을 키워가는 오미선 역을 연기하며 극을 이끈다. 이준호와 김민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이창훈이 영업부 고마진 과장을, 김재화가 총무부 차선택 차장을, 김송일이 경영부 구명관 이사를, 이상진이 물류부 배송중 대리로 이들과 함께 회사를 일군다.
‘태풍상사’에 대한 높은 관심에는, 2021년 MBC 드라마 ‘웃소매 붉은 끝동’과 임윤아와 함께한 ‘킹더랜드’를 연달아 성공시킨 이준호가 선택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임윤아와 마찬가지로 이준호도 앞선 작품들을 통해 시대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배우다. 여기에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태풍상사’는 오는 10월11일 첫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