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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이 밝힌 속편의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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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우리가 분명히 더 많은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연출자 매기 강 감독이 속편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매기 강 감독은 작품을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과 공동연출해 넷플릭스 역대 가장 많이 본 영화 1위에 오른 요인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매기 강 감독은 20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펼쳐지고 있는 부산에서 넷플릭스가 개최한 ‘크리에이티브 아시아: 크리에이터 마스터 클래스’ 대담 무대에 나섰다. 그는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후속편에 대해 “하루 20번 정도 질문을 받지만 공식적으로 밝힐 수 있는 게 없다”면서 “우리가 분명히 더 많은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크리에이터, 팬들을 위해서도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후속편의 이야기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기 강 감독은 케이팝은 물론 한국문화의 다양한 요소를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담아낸 것과 관련해 이 생각을 털어놓았다. 그는 “말은 못하겠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드러내면서도 “우리 문화에 많은 이야기가 있고, 그런 많은 것들을 특징으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후속편을 제작할 경우 다시 한번 한국문화를 적극적으로 담아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매기 강 감독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 흥행에 대해 “한국문화를 많이 배치하고 우정과 정체성 등 모두가 공감할 만한 보편적 주제를 이야기해 사랑받은 것 같다”고 자평했다. 특히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골든’을 비롯해 케이팝을 더하면서 영화의 규모가 커지고 볼거리도 풍성해졌다고 분석했다. 한 마디로 “요즘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케이팝이 영화의 셀링 포인트”였다는 설명이다.

그는 영화를 완성하기까지 기획에서부터 6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영화가 “현대의 서울을 배경으로 해 (보는 이들이)서울로 알아볼 수 있어야 했다”면서 한국의 신화는 물론 서울 명동 거리와 민속촌 등을 직접 찾아 둘러봤다고 돌이켰다.

매기 강 감독은 이 같은 과정이 “한국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지 확인받는 과정”이었다면서 모든 소품 하나하나 의도적 연출로 다듬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랑이를 모티브 삼은 캐릭터 더피를 그 구체적인 예로 들었다. 그는 “한국 동물의 존재 이유를 명확히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리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참여한 케이팝 걸그룹 트와이스에 대한 감사 인사도 표했다. 그는 “수록곡 ‘테이크다운’을 부른 트와이스와도 작업을 하게 돼 매우 기뻤다”면서 “우리 영화에 열정도 갖고 있어 우리가 케이팝 분야에서 달성하고자 했던 것을 이뤄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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