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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임윤아 가고 ‘오렌지족’ 이준호 온다..’태풍상사’가 담아낼 19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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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사'의 한 장면. 사진제공=tvN
‘태풍상사’에서 강태풍을 연기한 이준호. 사진제공=tvN

조선시대로 불시착한 프렌치 셰프의 이야기를 그린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막을 내리고 1997년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위기를 배경으로 ‘그때 그 시절’을 담아낼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온다.

오는 10월11일 ‘폭군의 셰프’ 후속으로 ‘태풍상사'(극본 장현·연출 이나정)가 처음 방송한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JTBC ‘킹더랜드'(2023년)에서 호흡을 맞추며 흥행을 이끌었던 임윤아와 이준호가 각각 전작과 후속작의 주연을 맡아 바통을 잇는다는 점에서 흥행 기대감이 모인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경제 위기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삶을 이어간 평범한 이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할 예정이다.

극 중 이준호는 압구정을 점령한 오렌지족 청춘이자 IMF 위기 속에서 상사맨으로 성장해가는 강태풍을 연기한다. ‘태풍상사’는 군 전역 후 MBC ‘옷소매 붉은 끝동’ ‘킹더랜드’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흥행 배우에 자리매김한 이준호가 선택해 관심을 모았다.

이준호는 강태풍 역을 통해 그 시절, 자유분방한 ‘패피'(패션 피플)였던 오렌지족 청춘으로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90년대 감성이 묻어나는 패션과 브리지 헤어 등 압구정을 주름잡던 오렌지족을 완벽하게 소환해 추억을 소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풍요 속에서 부족함을 모르고 하고 싶은 건 다하며 살아온 강태풍은 그의 이름처럼 거대한 태풍을 맞닥뜨린다. 그는 하루아침에 쓰러져가는 무역회사의 초보 사장이 되어 IMF 한복판에 뛰어들며 화려했던 청춘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사맨으로 거듭난다. 이처럼 ‘태풍상사’는 위기의 시대를 살아낸 청춘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전한다.

'태풍상사'의 한 장면. 사진제공=tvN
‘태풍상사’의 한 장면. 사진제공=tvN

이준호는 IMF 당시를 돌이키며 “(부모님)두 분이 맞벌이를 하셨는데 금 모으기 운동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모두가 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던 모습이 기억난다”며 ‘태풍상사’에 대해 “불확실한 내일을 살아가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즐겁게 또 굳세게 매일을 살아가는 모두가 작품을 보며 울며 웃고 공감과 위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이준호가 혹독했던 그 시절을 버텨낸 청춘의 얼굴을 생생하게 보여준다”고 자신했다. 힘겨운 시대에도 꺾이지 않는 청춘의 정신으로, 그 시대를 살아낸 수많은 보통 사람들의 용기를 담아낼 이준호의 새로운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김민하는 ‘태풍상사’에서 당찬 경리 오미선 역을 맡아 이준호와 함께 극을 이끌어간다. 청소와 설거지, 영수증 정리가 주 업무지만 더 큰 세상을 꿈꾸며 영어 공부를 하고 버려진 신문 속 사설과 구인광고를 꼼꼼히 챙기며 자신만의 무기를 키워간다. 현실의 벽 앞에서도 꺾이지 않는 청춘의 의지를 보여주는 미선은 태풍과 만나 부딪히기도 하지만 성장하며 경리에서 상사맨으로 거듭난다.

이준호(왼쪽)와 김민하. 사진제공=tvN
이준호(왼쪽)와 김민하.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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