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플레이’, 캐릭터 스틸 8종 공개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오는 11월 6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리플레이’가 태권도 대회 우승을 목표로 뭉친 인물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스틸 8종을 공개했다.

‘리플레이’는 스캔들에 휘말려 전성기에서 추락한 아이돌 스타, 부상으로 꿈을 접은 태권도 유망주, 그리고 각자의 사연을 안고 태권도 취미반에 모인 사람들의 좌충우돌 도전을 그린 청춘 드라마다.

공개된 스틸에는 화려한 무대에서 밀려나 고향으로 돌아온 아이돌 ‘은채’(조수민)와, 한때 국가대표를 꿈꿨던 태권도 선수 ‘희찬’(김동한)의 모습이 담겼다. 어린 시절 같은 도장에서 함께 운동했던 두 사람은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나며 미묘한 감정 변화를 겪는다. 여기에 두 사람의 인생에 갈등을 불러온 라이벌 ‘수열’(손태양)의 강렬한 눈빛은 또 다른 긴장감을 예고한다.

은채의 매니저 ‘정실장’(김강현)은 스캔들 수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조폭 출신 택배기사 ‘봉남’(서호철)은 뜻밖의 팀메이트 은채로 인해 평온한 취미반에 혼란을 맞는다. 여기에 가족을 위해 우승에 도전하는 주부 ‘수지’(손화령), 유튜브 조회수로 인생 역전을 노리는 ‘수근’(조강혁), 그리고 태권도에 푹 빠진 유학생 ‘제니퍼’(마리아)까지 각양각색 인물들이 어우러져 웃음과 감동을 자아낸다.

‘은채’ 역의 조수민은 아역 시절부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로, 황경성 감독과 드라마 ‘결혼해YOU’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감독은 “춤과 노래에 능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라 ‘은채’ 역할에 완벽하게 어울렸다”고 밝혔다.

또한 ‘희찬’ 역의 김동한은 실제 합기도 선수 출신으로, 감독은 “태권도 동작의 리얼리티를 살리고 싶었다.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성격이 캐릭터와 닮았다”고 전했다. 유단자 출신 배우 손태양은 오디션에서 독보적인 악역 연기로 발탁돼, 극중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황경성 감독은 “각자의 이유로 모인 이방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며 작품의 메시지를 전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와 현실감 넘치는 태권도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리플레이’는 오는 11월 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