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젝스키스’ 은지원(47)이 2세 계획을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은지원은 1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아직 혼자라서 꿈이 없는 상태”라면서도 “자식까지 생겨버리면 꿈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MC 신동엽은 “자식 생각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고, 은지원은 “자연스럽게 생기면 받아들일 것”이라고 답했다. 신동엽이 “아이는 하늘이 주시는 것”이라고 하자, 은지원은 “갖고 싶다고 노력하는 사람들 치고 바로 생기는 사람은 못 봤다. 여러 번 시험관을 포기하고 자연임신된 사람이 있다”며 공감했다.
은지원은 이달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2012년 두 살 연상 이모씨와 이혼 후 13년 만이다. 예비신부는 9세 연하 스타일리스트로, 오랜 기간 알고 지내다 부부 연을 맺게 됐다.
개그맨 이수근은 “아무한테도 (결혼) 얘기를 안 하더라”면서도 “케냐에 촬영하러 갔을 때 감이 왔다. 지원이가 고급 화장품을 엄청 챙겨왔다. ‘스타일리스트가 이런 거까지 챙겨주나’ 싶었다. 난 제수씨를 잘 알아서 설마 설마 했다. 기사가 딱 나더라. 역시 가장 가까이 있던 사람과 인연이 됐다”고 귀띔했다.
은지원은 “(예비신부가) 연인으로 발전하기 전에는 팬티까지 챙겨줬다. ‘1박 2일’ 때 물에 들어가니까 속옷도 보내줬다”며 “그럴 수밖에 없더라. 내가 어디 돌아다니면서 미팅을 할 수도 없지 않느냐”고 부연했다. 이수근은 “(신동엽) 형님도 일하다가 결혼하고, 나도 아내가 스타일리스트라서 자주 보게 되니 그렇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