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참여형 마을축제…체험·공연·먹거리 풍성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오는 10월 18일 오전 11시 30분, 중랑천변(서원아파트 105동 앞) 일대에서 ‘함께 걷는 도봉이(2)길’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도봉2동의 이름 ‘2(이)’를 살린 말장난과 함께, 주민이 한마음으로 길을 걷는 공동체 정신을 상징한다.
축제는 도봉2동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송기정)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운영에 참여해 준비됐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마을축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는 달고나 만들기, 캐리커처, 부채 꾸미기, 페이스페인팅, 다육이 심기, 압화 체험 등 약 2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부스 운영에는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도봉동청소년문화의집, 도봉기적의도서관 등 지역 복지·문화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축제의 흥을 더할 공연도 다채롭다. 주민 기악동아리의 오카리나 연주를 시작으로, 교양강좌 수강생들의 통기타·밸리댄스 무대, 북서울중학교 힙합부의 청춘 가득한 공연이 이어진다. 여기에 예랑무용단, 민소사, 홍학21, 최선 등 지역 예술인들도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종우 도봉2동장은 “이번 축제는 도봉2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축제”라며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추진위원회와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많은 구민이 함께해 즐겁고 활기찬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