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이 예고 없이 치솟는 여름, 아무리 아껴도 요금이 줄지 않는다면 가전제품의 ‘이 버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편리해 보여 자주 누르는 이 기능 하나가 전기요금 폭탄의 숨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절전이 목표라면 지금부터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바로 ‘강풍(파워) 모드’입니다 — 순간 전력 2배 이상
에어컨, 선풍기,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에는 ‘강풍’ 또는 ‘파워’ 버튼이 탑재돼 있습니다.
이 모드는 짧은 시간 안에 강한 효과를 내기 위해 최고 출력을 사용하는 기능으로, 작동 시 순간 소비전력이 일반 모드의 2~3배까지 치솟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에어컨에서 ‘파워 냉방’을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전기료에 큰 영향을 줍니다.
강풍 모드는 실내 온도/공기 안정 후에도 계속 유지됩니다
일부 제품은 강풍 버튼을 눌렀을 때 자동으로 일반 모드로 전환되지 않고, 사용자가 수동으로 끄기 전까지 고출력 상태가 지속됩니다.
이 경우 실내가 이미 충분히 시원하거나 정화되었음에도 불필요한 전력 소비가 계속되는 셈입니다. 실내 온도가 낮아졌다면 반드시 일반 모드로 전환해 사용해야 합니다.
이렇게만 바꿔도 전기요금이 달라집니다
– 에어컨은 ‘자동’ 또는 ‘절전’ 모드로 설정
– 선풍기는 중풍 이하 강도로 사용
– 건조기는 ‘표준 코스’ 위주로, 파워 건조는 최소화
– 공기청정기는 ‘스마트 모드’로 자동 전환 설정
‘빠르게’보다 ‘지속적으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전기료를 아끼는 핵심입니다. 강풍 모드는 꼭 필요할 때만 잠깐!
오늘부터 이 버튼을 조심스럽게 다뤄보세요. 작은 습관 하나가 한 달 전기요금을 좌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