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흐르면 연애할 때의 설렘은 자연스레 줄어든다. 하지만 어떤 부부는 늙어서도 여전히 다정하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 따뜻함을 준다.
단순히 시간이 오래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가까워지는 게 아니라, 오래도록 좋은 관계를 지켜온 부부에겐 특별한 습관이 있다. 그렇다면 늙어서도 사이 좋은 부부들은 어떤 공통 습관을 가지고 있을까?
1. 작은 대화를 놓치지 않는다
하루의 사소한 일과나 느낌도 서로 나누는 부부는 끊임없이 연결되어 있다. 대단한 이야기가 아니어도 서로의 일상에 귀 기울이며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애정을 유지하는 비밀이다. 말이 끊기지 않는 부부는 관계도 끊기지 않는다.
2. 다투되 금세 풀어낸다
오래 함께하다 보면 갈등은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오래 사이 좋은 부부는 다투더라도 감정만 남기지 않고 금세 풀어낸다. 문제를 문제로만 두지 않고 서로 이해하려는 태도가 결국 마음을 더 단단히 이어준다.
3. 서로를 여전히 존중한다
늙어서도 여전히 존댓말을 쓰거나, 작은 부탁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는 부부는 상대를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대한다. 오랜 시간 함께했다고 해서 당연시하지 않고 존중하는 마음이 관계의 온도를 지켜준다.
4.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
오랜 세월을 함께 살아온 부부일수록 각자의 생활에 익숙해지기 쉽다. 그러나 사이 좋은 부부는 여전히 산책을 하거나 식사를 함께하는 시간을 챙긴다. 단순히 같은 집에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잃지 않는 것이다.
늙어서도 사이 좋은 부부들은 특별한 비밀이 있는 게 아니다. 작은 대화, 빠른 화해, 존중, 그리고 함께하는 시간 속에 관계를 지켜낸다.
사랑은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의 습관에서 오래 살아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