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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속도 전기차 모터 개발…임진승 현대차 팀장 10월 엔지니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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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정부가 전기차에 탑재되는 코어강판의 두께를 줄이는 기술과 냉각 개선을 통해 원심력을 극복하는 기술을 연구한 임진승 현대자동차 팀장 등을 이달의 엔지니어로 선정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과 속도를 갖춘 전기차용 모터 시스템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5년 10월 수상자로 임진승 현대자동차 팀장과 이재준 커넥티드인사이트 대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우수과학자 포상제도다.

현대자동차는 과기정통부로부터 15개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인정받아 운영 중이다. 정부의 다양한 연구개발(R&D)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기술 혁신과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실현을 추진해 왔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 소속되어 있는 임진승 EV(전기차)구동설계1팀장은 코어강판의 두께를 줄이는 기술과 냉각 개선을 통해 원심력을 극복하는 기술을 연구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과 속도를 갖춘 EV용 모터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임진승 팀장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진승 팀장은 “모빌리티 전동화 시대에 들어선 이 시점에 전기차용 모터시스템과 요소 신기술 양산 개발을 위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함께 지속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커넥티드인사이트는 과기정통부로부터 2021년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약 4년 간 연구개발비 14억5000만원을 자체 투입하고 정부로부터 13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고속 동기화 방식 구현, AOI 검사기 실용화 등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했다.

그 결과 기업의 연구 수행 능력 제고와 함께 특허 7건 등록, 특허 25건 및 상표 13건 출원 등의 연구개발 성과를 달성했다. 또 우수한 신제품으로 평가받은 태양광셀 프린터(출력)&소터(분류) 자동비전 검사기로 2024년 과기정통부로부터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성과 가운데 이재준 대표는 20여년 간 축적한 영상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태양광 셀 전용 AOI(자동광학검사) 검사기의 설계부터 생산, 딥러닝 기반 소프트웨어 구축까지 전 과정을 국내 독자 기술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재준 대표는 “과학기술은 제품의 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술을 개발해 나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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