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혼자 여행 하기 좋은 곳 | 조용한 쉼표 같은 장소
![[수종사에서 바라본 풍경] 뚜벅이 혼자 여행 하기 좋은 곳 / 직접촬영](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3-0442/image-37c6ef18-6c7c-4e98-bfad-caf66f9c71bf.jpeg)
뚜벅이 혼자 여행 하기 좋은 곳은 거창한 준비나 자가용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사람들의 발길이 비교적 적은 쉼표 같은 곳.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장소들이 의외로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숨어 있다.
뚜벅이 혼자 여행 하기 좋은 곳의 매력은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 누군가를 배려하거나, 일정에 쫓길 필요 없이 여유를 느끼는 순간 말이다.
이번에 소개할 뚜벅이 혼자 여행 하기 좋은 곳은 대중교통 접근은 쉽고 몸과 마음에 여유를 불어 넣는 공간이다.
수종사
-경의중앙선 운길산역

운길산역에서 내려 운길산 자락을 따라 오르면, 수종사가 나온다. 해발 350m에 자리한 수종사는 낮은 산이지만 경사가 가팔라 오르는 내내 잡생각 할 시간이 없는 곳이다.
‘물소리 나는 절’의 뜻을 지닌 수종사는 범종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는 전설도 품고 있다. 또 절 입구에 들어서면 수령 500년의 은행나무를 만날 수 있는데, 그 길 따라 일주문-해탈문-대웅보전-전각군-삼정헌-산신각 순으로 사찰을 둘러볼 수 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데도 이러한 놀라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잡생각과 걱정거리를 사라지게 만드는 풍경과 산행길, 이런 곳이야말로 뚜벅이 혼자 여행 하기 좋은 곳 아닐까?
남한산성
-8호선 산성역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8호선 산성역에 내려 남한산성으로 올라보면 어떨까? 산성역에서 9번, 9-1번, 52번(주말)의 버스를 타고 바로 로터리까지 올라가 성곽 트레킹을 즐겨도 좋지만, 뚜벅이 혼자 여행 하기 좋은 곳으로 조금 더 특별한 코스를 추천한다.
산성역 1번 출구로 나와 조각공원, 영장공원, 그리고 폴리텍대학을 지나 남한산성로로 오르는 코스로, 이 루트를 따라 남한산성을 오르게 되면 위례의 풍경, 롯데월드타워의 모습, 그리고 굽이진 도로를 드라이브 하는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체력만 허락하면 남문 터널부터 시작되는 사대문까지 돌아본 후 로터리에서 버스 타고 다시 산성역으로 유유히 내려가는 것도 추천. 뚜벅이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 더 찾아보면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너무도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