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대구는 영남 내륙에 자리한 분지로, 역사의 숨결과 현대적인 활기가 공존하는 도시다. 풍요로운 자연을 자랑하며, 도심 곳곳에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및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로에 위치한 이월드는 365일 화려한 빛을 발하는 테마파크다.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며,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꽃들이 만발하여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구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83타워를 비롯해,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는 회전 메가스윙과 거꾸로 달리는 롤러코스터 부메랑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춘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이곳은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 적합한 장소다. 풍부한 먹거리도 갖춰 하루 종일 머물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대구 중구 진골목길에 자리한 크레이지팡팡은 날씨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익스트림 파크다. 다양한 종류의 놀이기구와 체험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활동적인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이곳은 아이들의 신체 활동을 돕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비가 오거나 무더운 날에도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양말 착용이 필수이므로 미리 준비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구 북구 관음로에 위치한 신전뮤지엄은 떡볶이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는 독특한 박물관이다. 이곳은 신전떡볶이의 기업 홍보관으로, 다양한 자료 전시와 함께 흥미로운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로봇과 함께 나만의 컵 떡볶이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마이 컵 떡볶이 팩토리’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 관람 후 ‘신전 밀’에서는 떡볶이를 시식하며 미각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교육적이면서도 즐거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다.
대구 수성구 청호로에 있는 국립대구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해솔관 내에 자리하며, 어린이들이 전통 복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알록달록 우리옷’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함께 직접 한복을 입어보거나 전통 장신구를 만들어보는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익한 전시 구성은 아이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대구 군위군 의흥면 일연테마로에 위치한 삼국유사테마파크는 삼국유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넓은 부지에 조성되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아이들이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름철에는 해룡물놀이장이 개장하여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변모하여 계절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역사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장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