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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가볼 만한 곳, 허브향 가득한 풍경과 미식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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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백마지기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은 태백산맥의 줄기가 빚어낸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해발 700미터 고지에 자리한 평창은 맑은 공기와 푸른 숲, 그리고 독특한 지역 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미식 경험이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길에 위치한 허브나라농원은 1993년에 개장한 국내 최초의 허브 테마 농원이다. 맑은 흥정계곡과 어우러져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이룬다. 농원 내에는 다양한 허브 정원과 유리온실이 조성되어 있으며, 허브 요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도 운영한다. 허브박물관, 터키갤러리, 만화갤러리 등 문화 공간은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름다운 풍경은 사진으로 담기 좋고, 조용하게 휴식하기에 적합하다. 허브향이 바람에 실려 평화로운 분위기를 형성한다.

봉평면 기풍3길에 자리한 월이 메밀 닭강정은 평창의 명물인 봉평 메밀을 활용하여 만든 특별한 강정을 선보인다. 이 강정은 호텔 조리과 출신 대표가 봉평의 쓴메밀을 이용해 개발한 메뉴로 특허를 받았다. 쓴메밀은 일반 단메밀보다 루틴 함량이 높아 건강에도 이롭다. 메밀을 넣어 튀겨낸 닭강정은 식어도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며 특유의 고소한 맛을 낸다. 닭강정과 함께 메밀 황태강정도 제공하여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될 만큼 지역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자리 잡았다.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에 위치한 육백마지기는 해발 1200미터 고지대에 펼쳐진 드넓은 고랭지 채소밭이다.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는 이곳은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가을의 초입인 9월에는 파란 하늘 아래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걷기 좋은 분위기를 형성한다. 넓게 조성된 산책로는 자연 속에서 고요하게 사색하며 여유를 즐기기에 알맞다. 이곳에서는 고원 특유의 맑은 공기와 광활한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해 질 녘 노을과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기에도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길에 있는 진태원은 독특한 탕수육으로 유명한 중식당이다. 이곳의 탕수육은 바삭하게 튀겨낸 고기 위에 신선한 양파, 배추, 부추를 듬뿍 올려 특제 소스를 부어 제공한다. 아삭한 채소와 고소한 튀김이 어우러져 특별한 식감과 맛을 선사한다.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켜온 만큼 깊은 맛의 노하우를 자랑하며, 점심시간에는 많은 손님으로 붐비어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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