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열기 가득한 LA, ‘손흥민’ LAFC 합류에 ‘축구 도시’ 기대감 ‘뿜뿜’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 도시로 선정된 ‘LA’. 지금 이 도시는 축구 열기가 가득하다. 게다가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의 LAFC 공식 합류 소식은 이러한 분위기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손흥민 선수의 LAFC 공식 합류 소식은 한국인 관광객과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LA를 한층 더 매력적인 도시로 부각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에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LA가 ‘축구 도시’로 주목 받는 10가지 이유를 소개했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이 꼽은 LA가 ‘글로벌 축구 도시’로 주목받는 10가지 이유는 ▲1994 FIFA 월드컵 개최 도시 ▲세계적 수준의 프로축구팀 3개 운영 ▲최신식 스타디움의 메이저 경기 유치력 ▲글로벌 스타 선수들의 집합지 ▲유명 선수들의 거주 도시 ▲축구와 할리우드 문화의 교차점 ▲다문화 인구 기반의 응원 열기 ▲아마추어 축구의 허브 ▲AYSO(미국 유소년 축구 조직) 창립지▲ 축구 팬을 위한 최고의 여행지 등이다.

▲1994 FIFA 월드컵 개최 도시
LA는 1994년 FIFA 월드컵 당시 결승전을 포함해 가장 많은 경기를 유치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은 이후, 오랜 시간 축구 도시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세계적 수준의 프로축구팀 3개 운영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LA 갤럭시, △빠르게 리그 최정상급 팀으로 성장한 LAFC, △ 여성 프로축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 엔젤 시티 FC까지, LA는 남녀 프로팀 3개를 보유하며 축구 열기를 일상 속 문화로 정착시켰다.
▲최신식 스타디움의 메이저 경기 유치력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과 BMO 스타디움 등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이 대형 국제 경기를 연이어 유치하며 도시의 글로벌 스포츠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소파이 스타디움은 ‘2026년 월드컵 8경기 포함 개막전’ 유치 예정이다.
▲글로벌 스타 선수들의 집합지
LA이는 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 랜던 도노번(LA 갤럭시), 가레스 베일(LAFC), 조르지오 키엘리니(LAFC) 등이 활략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손흥민까지 LAFC 합류하게 돼 글로벌 스포츠 선수들을 만날 수 있어 축구팬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또 베컴 부부, 랜던 도노번, 카를로스 벨라 등 다수 선수들이 LA에 정착해 사는 ‘유명 선수들의 거주 도시’이자 ▲축구 스타들이 자유롭게 거주하며 할리우드 스타들과 교류하는 ‘축구와 할리우드 문화의 교차점’이기도 하다.
LA는 멕시코계 350만 명, 이탈리아계 31만 명, 영국계 20만 명, 20만명의 한인 등 다양한 축구팬 분포하는 곳으로 ‘다문화 인구 기반의 응원 열기’가 가득한 곳이다.

뿐만 아니라 ▲230개 이상의 리그, 2,000개 이상의 팀, 16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아마추어 축구의 허브’로, 강력한 커뮤니티 기반의 축구 저변이 넓게 확대돼 있다.
▲AYSO(미국 유소년 축구 조직) 창립지로, 1964년 토런스에서 시작된 AYSO는 오늘날 63만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경기 관람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자연 명소 즐길 수 있어 ‘축구 팬을 위한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아담 버크(Adam Burke) 청장은 “로스앤젤레스는 한국 외 지역에서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가 거주하는 도시이자, 한국 여행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여행지 중 하나”라며, “손흥민 선수의 LAFC 합류는 LA가 지닌 문화적 다양성, 글로벌 스포츠 중심지로서의 경쟁력, 한국 커뮤니티와의 정서적 연결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LA는 깊은 문화적 연결성과 글로벌한 에너지를 갖춘 도시”라며 “BMO 스타디움에서의 경기 관람은 물론, 천사의 도시 LA가 선사하는 다양한 매력을 한국과 전 세계 축구 팬들이 함께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