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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절경과 역사문화 즐기는 철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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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은 한탄강이 빚어낸 수려한 자연 경관과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이 서린 유적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여행지다. 드넓은 들판과 강줄기를 따라 고즈넉한 풍경이 펼쳐지며, 과거의 흔적들이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철원 동송읍 태봉로에 위치한 고석정은 한탄강 중류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신라 진평왕이 정자를 세운 이후 주변 지역을 통칭하는 이름으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사진-철원군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사진-철원군

로 사용되어 왔다. 강 한가운데 우뚝 솟은 약 10m 높이의 고석암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 같아 시선을 모은다. 조선시대 의적 임꺽정이 활동했던 장소로도 알려져 광장에는 그의 동상이 자리한다. 고석정 주변으로는 잘 정비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강바람을 맞으며 거닐기 좋으며, 고석정의 고즈넉한 풍경을 사진으로 담는 이들이 많다. 

고석정 인근, 철원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한 고석정꽃밭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들이 피어나 방문객을 맞는다. 2025년 가을에는 8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장할 예정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야간 개장은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추석 연휴에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가을의 싱그러운 꽃향기와 오색빛깔 꽃들이 물결을 이루는 경관은 아름다운 배경이 되어준다.

철원 동송읍 한탄강길에 자리한 한탄강빵명장은 한탄강의 시원한 경치를 바라보며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다. 매일 아침 직접 구워내는 70여 가지의 다양한 빵을 선보이며,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다. 이곳은 뷰가 아름답기로 잘 알려져 있으며, 빵과 함께 커피 맛에 대한 호평도 이어진다. 

철원 노동당사/사진-철원군
철원 노동당사/사진-철원군

철원읍 금강산로에 위치한 노동당사는 1946년 북한 땅이었던 시절 철원군 조선노동당이 지은 러시아식 건물이다. 지상 3층 규모의 무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6.25 전쟁의 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건물 외벽에는 포탄과 총탄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어 당시의 격렬했던 역사를 묵묵히 증언한다. 이 건물은 공산치하에서 반공 활동을 하던 많은 이들이 고문과 학살을 당했던 비극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건물 뒤편 방공호에서는 유골과 실탄 등이 발견되어 당시의 참혹함을 짐작하게 한다. 

철원 동송읍 금학로210번길에 있는 놈스톤화덕피자앤파스타는 화덕피자와 파스타 전문점으로 2015년에 문을 열었다. 2020년 SBS ‘생활의 달인’ 화덕피자 달인으로 방영되었고, 2021년 tvN ‘놀라운 토요일’ 철원편, 2022년 ‘강원매거진’에도 소개되며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알려진 곳이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특별한 메뉴와 친절한 서비스로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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