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떠나자! 푸른바다와 촛대바위, 무릉별유천지 반기는 ‘동해’로!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는 푸른 동해를 품고 있어 절경의 해안선과 풍부한 해양 자원을 자랑한다. 이곳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풍경과 역사적 흔적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도시다. 겹겹이 쌓인 산세와 맑은 바다가 조화를 이루며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낸다.
과거 석회석 채광지로 사용되던 동해시 이기로의 무릉별유천지는 지난 40년간의 채광 작업을 마치고 이색적인 테마파크로 재탄생하였다. 이곳에는 에메랄드빛 호수 두 개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스카이글라이더, 알파인코스터, 루지, 집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6월에는 라벤더 정원이 보랏빛으로 물들어 고즈넉한 풍경을 선사한다. 넓은 공간에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걷기 좋으며, 주변 경관을 조망하는 데 탁월하다. 운영 시간은 09시30분부터 17시30분까지이며, 야간 개장 시에는 22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체험 시설은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중단되거나 조기 마감될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동해시 추암동 해안에 우뚝 솟은 추암촛대바위는 촛대 모양의 기암괴석으로, 동해 바다의 파도와 바람이 빚어낸 자연의 예술 작품이다. 주변 해변의 기암괴석들과 어우러져 독특하고 장엄한 경관을 이룬다. 이곳은 특히 동해의 일출 명소로 잘 알려져 있어, 붉게 물드는 여명 속에서 촛대바위의 실루엣을 감상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바위 주변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는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며,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풍경을 만끽하기에 좋다.

동해시 평원1길에 위치한 카페 스럼은 인테리어에 레고를 접목하여 독특한 컨셉을 선보인다. 카페 곳곳에 움직이는 레고 디오라마가 전시되어 있어 방문하는 이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함께 마련된 공간은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따뜻한 커피와 맛있는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레고 작품들은 파손 위험이 있어 눈으로만 관람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곳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개성 있는 분위기로 사진을 남기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동해시 대동로에 자리한 중식당 덕취원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깊은 맛을 내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요리들은 정갈하고 푸짐한 양을 자랑하며, 특별한 메뉴들을 맛볼 수 있어 미식의 즐거움을 더한다.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가 어우러진 요리들은 현지인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도 좋은 평을 받는다. 재료 소진 시 조기 영업 종료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곳은 동해에서 특별한 식사를 경험하고자 할 때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