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5 평화공감 DMZ 힐링여행 진행

[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강원도가 오는 11월까지 ‘평화공감 DMZ 힐링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DMZ 접경지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당일형과 1박 2일형으로 나눠 진행되며, DMZ 평화의 길 걷기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를 통해 DMZ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DMZ가 가진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국민과 공유한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접경지역의 매력을 느끼고 DMZ 평화관광의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 동참하게 된다. 더불어 환경·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과 자원활동가 참여를 유도해 지역 특화 관광자원 개발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고성군,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 철원군 등 강원도 5개 기초단체와 협업해 추진된다.
▲고성군-가을 단풍과 명태의 기운을 담은 코스 ▲인제군-국화와 야생화가 만개하는 길 ▲양구군-고요하고 아름다운 골짜기 트레킹 ▲화천군- 강과 숲길이 어우러진 평화의 길 ▲철원군- 전쟁의 흔적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DMZ 길 등 각 지역의 특화된 자연환경과 축제 콘텐츠를 결합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군부대 인접 지역은 사전 검토를 거쳐 안전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의 국민이 DMZ 접경지역의 가치를 공감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민과 함께 DMZ 평화관광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