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지추천 2025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 “꽃, 별에 그리우다”
-본 게시물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지역상생사업 SNS 서포터즈로서 활동내역을 작성한 글입니다-
국내여행지추천 2025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 “꽃, 별에 그리우다” 글&사진.산마루 251002 |
안녕하세요. 시월의 초하루가 지나자 어느새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며 우리곁으로 가을이 한뼘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부터는 지난 여름의 몸서리처지던 폭염이 있었던가 싶게 새벽녘이면 나도 모르게 슬며시 이불을 끌어 당기게 되더라고요.
10월 시작과 함께 백두대간 깊숙한 ‘숲속 도시 봉화’ 춘양에 자리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2025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이 시작됩니다. ‘꽃, 별에 그리우다’라는 부제 아래, 기후 위기로 식물 마저 뿌리를 내린 터전에서 열매 맺기 어려운 시대에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지역농가, 소상공인, 예술인과 함께 기획했습니다.
산자락을 닮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막식 첫 날 가을 나들이를 자연 속에서 오롯히 즐기고 싶어 2025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을 다녀왔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개막식 첫 날 식전 공연과 『ESG ART 특별전시 ‘별 일 없이 꽃 피우는 중’』, 『수목원 진입광장 메인 포트존』, 축제 프로그램을 비롯해서 야생화 언덕에 만개한 구절초, 털부처꽃, 좀개미취, 호랑이 숲의 백두산 호랑이 모습까지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럼 저와 함께 백두대간 봉자 페스티벌 현장으로 떠나보아요!
2025 백두대간 봉자 페스티벌
{2025.10.2(목)~10.12(일)}
1. 봉자페스트벌이란?
2019년 부터 시작된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은 올해 7회 차로 봉화 지역농가에서 생산하는 자생식물을 활용하여 개최하는 봉화의 자생꽃 축제입니다.
방문자센터
2. 축제 운영 정보
장소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축제 기간은 2025년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추석 당일(10월 6일)은 휴관이고 시간은 09:00~18:00입니다.
무료 입장 안내문
입장료는 무료, 트램만 유료였고 주차장은 방문자센터 앞 소형과 대형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행사 팸플릿
주말·공휴일에는 사전 예약 신청자에 한해 서울·대구·영주/안동 왕복 무료 셔틀이 1일 1회 운행됩니다. 개막식 당일이어서 많은 관광객이 일시에 방문한 터라 웨이팅 시간이 지체되었는데, 아침 이른 시간 방문하면 동선이 한결 여유로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추천 시간대는 오후 2시 이후로 국내여행지추천지로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3. ESG ART 특별전시 ‘별 일 없이 꽃 피우는 중’
무료 입장하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코너가 1층 로비에 마련된 ‘별 일 없이 꽃 피우는 중’입니다.
ESG ART 특별전시 ‘별 일 없이 꽃 피우는 중’
우리가 일상에서 보는 꽃들이 사실은 꽃을 가꾸는 이들의 많은 땀과 헌신으로 키워낸 것들인데요. 꽃을 키우는 농가들이 들려주는 ‘꽃을 지키는 일상’, ‘수목원이 추구하는 지역상생 사업의 기록‘,그리고 예술인들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SG ART 특별전시 ‘별 일 없이 꽃 피우는 중’
이번 전시에 사용된 소재는 ESG 실천 전시로 허니콤보, 종이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져 기후위기 시대 생물다양성 보전과 ESG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수목원의 의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방문자센터 가든샵 풀림
4. 수목원 풍경과 동선, 가을꽃이 만든 길
개막식 본행사 시작 전 방문한 터라 무료 입장 후 방문자센터에서 지도를 받고 걷고 싶은 마음에 트램 탑승 없이 진입광장→호랑이숲→ 암석원→야생화 언덕→거울 연못→돌담정원→진입광장 순으로 걸었습니다.
백만낙원 입장문
진입광장
진입광장부터 ‘2025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을 위해 꾸민 메인 포토존, ‘국화로 그려낸 도시의 직선과 곡선’을 시작으로 눈길 닿는 곳마다 구절초와 털부처꽃, 국화꽃이 대규모로 피어나 방문자를 반겨주었는데 과연 국내여행지추천 코스 답더라고요.
‘국화로 그려낸 도시의 직선과 곡선’ 포토존
‘국화로 그려낸 도시의 직선과 곡선’ 포토존은 국화를 색상별로 심은 모양에 따라 도시와 자연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3동의 그린터워는 도시 속 아파트를 상징하고, 그 아래 사각형 패턴의 국화 꽃밭, 타워에 심어진 식물들은 도심 속에서도 사라진 자연을 그리워하는 소망을 표현했습니다.
호랑이숲 백두산호랑이
이번 봉자페스티벌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포토존이 곳곳에 있었고, 호랑이숲의 주인 백두산호랑이는 오늘따라 활기차게 움직이며 수영도 하고 재롱을 보여 주어 방문객들로부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답니다.
암석원 분수대와 야생화 언덕
암석원 분수는 쌍무지개를 만들어 내며 가을 하늘 높이 솟아 올라 보는 내내 가슴이 뻥 뚫리더라고요.
행복우산 무료대여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인해 한낮에는 제법 햇살이 뜨거웠는데 방문자 센터 무료 우산대에서 가져온 무지개 우산으로 햇볕도 가리고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와서 좋았어요. 본격적인 관람 전 우산 챙기는 것 잊지마세요.
가을 야생화 만개한 수목원
행사를 위해 깔끔히 정비된 숲길 곳곳에는 쉬어갈 벤치가 동선을 따라 적절히 준비되어 있어 아이와 쉬어 가기 좋았고, 야생화 언덕에는 활짝핀 구절초를 배경으로 포토존도 여럿 있어 인생 사진도 건질 수 있었답니다.
거울연못과 돌담정원
5. 개막식 프로그램 관람 과 체험 프로그램
오후 2시 예정된 본개막식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봉자페스티벌 식전 공연
식전 공연으로 경북도립교향악단이 먼저 클래식 연주곡으로 시작해서 금관 악기 합주 공연의 웅장한 공연이 이어졌으며, 어린이 독창 공연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규명 원장 경과보고 및 개막선언
이어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규명 원장의 경과보고 및 개막선언이 있었는데요. 경과보고에서 ‘그 동안 212개의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120억원의 직·간접 경제유발 효과를 이루었다고 하며, 지역농가, 소상공인, 예술인들과 기획한 축제를 마음껏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심상택 이사장 환영사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심상택 이사장께서는 환영사에서 ‘축제에 전시되는 자생식물을 재배하고, 축제를 구성하는 행사에 봉화군민의 참여와 협력이 없었다면 오늘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하며, 앞으로도 봉자페스티벌을 통해 우리나라의 산림자원을 활용하고, 지역민들과 협력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백두대간 산림자원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라며 힘주어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참여한 주요 참석자들과 봉자페스티벌 화분에 물을 주는 관수 퍼포먼스로 개막식은 무사히 끝났습니다.
봉자페스티벌 화분 관수 퍼포먼스
6. 축제 프로그램 즐기기 팁!
개막식과 식전 오프닝 무대를 번갈아 보고, 아이와 체험존에서 자생식물 모빌 만들기·목재 마그넷 만들기를 예약해 참여했습니다.
체험프로그램
만드는 과정이 쉽고 완성도가 좋아 기념품으로 안성맞춤이었는데요. 이 밖에도 영수증 사진기, 자생식물 모빌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도 진행되고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토크 콘서트 풀림
아울러 봉자 페스티벌을 축하하는 특별한 토크 콘서트 풀림이 진행되었습니다. 풀꽃 시인 나태주 작가와 한서형 작가, 허태임 박사가 참여한 토크 콘서트 주제는 ‘식물을 감각하는 법’이었어요.
지역주민 참여형 플리마켓
수목원 입구에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가한 플리마켓이 열려 봉화 사과, 어묵, 자연 염색 스카프 등을 판매하며, 가치상생장터 이벤트도 열고 구매자 대상으로 푸짐한 기념품도 증정하고 있으니 꼭 참여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1일 간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주말 버스킹 공연과 찾아가는 마술쇼, 요일별 특화 프로그램이 대부분 무료 진행되고, 교육 휴게존에서는 ‘이오난사 테라리움’, ‘둥근잎꿩의비름 화분심기’, ‘백두랑이 키링 만들기’ 등 유료 프로그램도 이어집니다.
백두대간수목원의 가을 풍경
7. 에필로그
개막식 행사에 참여하며 올해로 일곱번 째로 진행되는 ‘2025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 주제 ‘꽃, 별에 그리우다’라는 문구가 맘에 와 닿았는데요. 호랑이가 살아 있고, 백두대간수목원 특유의 광활함 덕에 가을꽃축제의 매력이 한층 극대화되어 오길 참 잘했다 싶었답니다.
무엇보다 무료 입장에 프로그램 구성이 탄탄해 국내 힐링 여행지로 이만한 곳이 없을 듯합니다. 긴팔, 편한 운동화만 챙겨 백두대간수목원의 품에 안겨 보세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정성드려 준비한 봉화 자생꽃식물 밥상이 오롯이 여러분의 것이 될 테니까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춘양로 1501 방문자센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방문자센터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춘양로 1501
국립백두대간수목원호랑이숲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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