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은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역사적인 청계천과 동대문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가 어우러진 곳이다. 이곳은 과거의 흔적과 현대적인 삶의 방식이 공존하며,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창신동은 도심 속에서 이국적인 미식 경험부터 고즈넉한 휴식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가볼만한곳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청계천은 종로구 창신동에서도 만날 수 있다. 맑은 물줄기가 흐르는 이곳은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특히 물길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걷기 좋은 길을 제공하며, 계절마다 변하는 주변 풍경은 고요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다리 아래 벤치에 앉아 흐르는 물소리를 듣거나,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와 연계하여 하루 일정을 계획하기 좋다. 이곳은 도심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은 이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자리한 에베레스트 레스토랑 동대문점은 네팔 부부가 운영하는 네팔 음식 전문점이다. 이곳에서는 훈제와 구이 등 다채로운 조리 방식을 활용한 바비큐와 커리, 스낵을 맛볼 수 있다.
인도 요리에 비해 향이 순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갖가지 향신료로 발효시킨 치킨을 탄두리에 익혀낸 치킨 티카와 치즈, 크림, 토마토를 넣은 치킨 머커니 커리가 인기 메뉴이다. 네팔식 녹차와 짜야, 과일 라씨 등 전통 음료를 곁들이는 손님들이 많다. 매장 내부는 현지 분위기를 자아내며 편안한 식사를 돕는다.
동대문역 인근에 위치한 에베레스트커리월드는 인도와 네팔 지역의 정통 커리를 선보인다. 매장 내 포스터와 소품, 그림, 음악은 마치 해외여행을 온 듯한 이국적인 기분을 느끼게 한다.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향신료를 사용하며, 참나무 숯 화덕에서 구워낸 따끈한 난과 향신료와 요거트에 재워 숙성시킨 탄두리 치킨이 대표 메뉴이다. 20~30년 경력의 현지 전문 요리사가 고객의 입맛에 맞춰 커리를 조리하며, 네팔 상그렐라 호텔 출신의 메인 셰프가 요리를 총괄한다. 이곳은 단체 식사도 가능하여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동대문과 동묘 인쇄소 골목에 자리한 동묘가라지는 힙스터들의 아지트로 불리는 피자, 파스타 전문점이다. 2012년부터 동대문 도매상가를 대상으로 운영해온 이곳은 10년 넘게 사랑받는 양식당이다. 수제 맥주와 와인, 하이볼 등 50가지 이상의 주류를 구비하여 식사와 함께 술을 즐기기에도 좋다.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방문객에게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동묘 골목의 첫 번째 대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였다. 이곳은 친구들과 함께 캐주얼한 식사를 하거나 저녁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공간이다.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를 간직한 차차티클럽 창신한옥은 차 도구를 이용해 직접 차를 우려 마셔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티 소믈리에가 차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여, 차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편안하게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바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한옥의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이곳의 아름다운 인테리어와 맛있는 차, 디저트는 방문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마음의 평화를 선사하는 아늑한 휴식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