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서울시 용산구는 도심 속에서도 고유한 매력을 발산하는 지역이다.
현대적인 건축물과 오랜 역사의 흔적이 공존하며, 트렌디한 골목마다 숨겨진 보석 같은 공간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미식과 문화, 그리고 평온한 휴식이 한데 어우러져,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서울 용산은 언제든 찾아가 가볼만한곳으로 손꼽힌다.
삼각지 인근에 위치한 테디뵈르하우스 용산점은 파리의 감성을 가득 담아낸 공간이다.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실내에서 갓 구운 빵과 커피 냄새가 어우러지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의 뺑스위스는 바삭함과 초콜릿 풍미가 조화로운 메뉴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크루아상도 준비되어 있다. 매장 이용은 줄서기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반려동물 및 어린이를 동반할 수 있다.
동화 속 오두막집을 연상시키는 도토리 용산점은 용리단길에 자리한다.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포근한 숲속 같은 느낌이 방문객에게 편안함을 준다. 1층, 2층, 테라스로 구성된 공간은 다양한 그릭요거트와 브런치, 베이커리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벌집꿀과 토핑이 풍성하게 올라간 라이브 그릭요거트는 이곳의 대표 메뉴이다. 반려동물은 케이지 지참 시, 어린이는 자유롭게 동반할 수 있으며, 삼각지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닿는다.
왓어브레드 용산점은 한국 속 작은 미국을 표방하며, 대한민국 제빵 국가대표 셰프가 만든 다양한 빵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당일 생산 당일 폐기를 원칙으로 하며, ‘MBTI’ 빵처럼 독특하고 재미있는 컨셉의 베이커리 메뉴를 제공한다.
피스타치오, 초콜릿, 레몬크림, 블루베리크림치즈 등 다채로운 재료를 활용한 빵들이 방문객의 선택을 기다린다. 매장 내 주차는 불가하며, 인근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야외 테라스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 매장 맞은편에 하이브가 위치한다.
청파동에 자리한 와플하우스는 우유 맛 얼음에 설탕에 절인 딸기를 듬뿍 얹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한 딸기 빙수로 유명하다. 대학가에서 딸기 빙수의 유행을 일으킨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갓 구워낸 바삭하고 따뜻한 와플은 사과잼과 버터를 발라 제공되며, 두툼한 두께로 든든한 한 끼가 되기도 한다. 차가운 빙수와 따뜻한 와플의 조화는 이곳의 특별한 경험을 완성한다.
용리단길의 고요한 골목에 숨어있는 모센트 용산점은 햇살이 부드럽게 스며드는 로스터리 스페셜티 카페이다. 이곳은 커피 한 잔이 주는 위로를 중요하게 여기며, 매장에서 직접 원두를 로스팅한다.
방문객의 취향에 따라 젠틀 블렌드, 브라이트 터치, 디카페인 중 원두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시즌별 싱글 오리진 핸드드립 커피도 즐길 수 있다. 레몬그라스 허브티, 보성 호지차 등 다양한 티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1층 실내와 테라스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며, 삼각지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