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여의도, 한강공원과 더현대서울에서 즐기는 맛깔난 하루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여의도동는 한강을 따라 조성된 도심 속 특별한 공간이다. 금융과 정치의 중심지이면서도 다채로운 문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가을의 청명함 속에서 거닐기 좋은 가볼만한곳이 많다. 높은 빌딩 숲과 너른 한강의 풍경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여의도의 중심에 자리한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은 넓게 펼쳐진 공간 구성과 자연 채광이 어우러져 쾌적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와 함께 감각적인 전시, 팝업스토어를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쇼핑 외에도 독특한 문화 경험을 누리며, 특히 지하 1층의 ‘사운즈 포레스트’는 실내에 조성된 푸른 숲으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는 이색적인 휴식처가 된다.
더현대 서울은 일반인과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주요 공간을 안내하고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벤치마킹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는 이곳의 혁신적인 면모를 엿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트렌디한 제품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추구한다.
더현대 서울 내부에는 홍콩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재현한 레스토랑 호우섬 더현대서울점이 위치한다. 이곳에서는 딤섬, 누들, 뽀짜이판 등 홍콩의 대표적인 일상식을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다채로운 메뉴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마치 홍콩의 번화가에 온 듯한 이국적인 공간은 식사의 즐거움을 더한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서울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다. 넓은 잔디밭과 잘 조성된 산책로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가을의 맑은 하늘 아래 한강의 물결이 잔잔하게 흐른다. 이곳은 금융과 정치의 중심지에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자전거를 타거나 강변을 따라 거니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며, 맞은편 도심의 스카이라인이 한강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이룬다.
공원 내에는 밤섬과 여의도 샛강 등 자연 그대로의 생태 공간도 보존되어 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조류를 관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의도에 위치한 브로트아트 여의도 본점은 독일 전통 빵의 맛을 선보이는 베이커리다. 김형준 베이커는 독일과 프랑스에서 직접 수입한 재료로 매일 100여 종의 신선한 빵을 구워낸다.
독일 전통 발효 사우어도우로 만든 호밀빵, 브레첼, 치아바타 등은 이곳의 대표 메뉴이다. 건강빵으로 만든 샌드위치 또한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쉐프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오르조 르브텀 여의도는 브런치와 다이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화창한 날씨’라는 의미의 ‘르브텀’처럼, 밝고 아름다운 인테리어는 유럽의 브런치 카페를 연상시킨다.
프렌치토스트, 에그베네딕트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와 함께 파스타, 스테이크, 디저트, 와인 등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은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특별한 요리를 선보이며, 소개팅, 데이트, 각종 모임 장소로도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