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이준호·김민하, 이러니 ‘태풍상사’를 살리지…OST까지 섭렵

맥스무비 조회수  
‘태풍상사’의 두 주인공 김민하(왼쪽)과 이준호. 초보 사장과 영리한 경리 사원으로 만나 부도 위기인 회사를 살리기 위해 나선다. 사진제공=tvN

배우 이준호와 김민하가 드라마 ‘태풍상사’의 주인공으로 활약을 넘어 이야기에 감성을 더하는 OST도 직접 불렀다. 연기는 물론 탁월한 가창력으로 드라마에 힘을 보태는 전천후 호흡이다.

이준호와 김민하는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극본 장현·연출 이나정)에서 1997년을 배경으로 경제난에 휘청대는 작은 무역회사를 살리는 청년 사장 강태풍과 경리 사원 오미선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는 1990년대 후반 사회상을 섬세하게 묘사한 이야기와 위기에 처한 두 청춘이 꿈을 잠시 접어두고 회사를 살리려고 힘을 합치는 과정이 그려졌다. 두 배우의 절묘한 호흡이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이번에는 나란히 작품에 삽입되는 곡까지 불렀다.

이준호는 극중 강태풍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 ‘디 쥬 씨 더 레인보우?'(Did You See The Rainbow?)를 불렀다. 스스로를 믿고, 다가오는 시련을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담은 소프트 팝 록 장르의 곡이다. ‘아직은 많이 서툰 우리가 써 내려왔던 이 이야기는 끝이 아니야’라는 가사를 통해 강태풍의 다짐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노래다. 

그룹 2PM으로 데뷔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한 이준호는 최근 연기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지만, 이번 곡을 통해 오랜만에 가수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이 곡은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준호에 앞서 김민하 역시 ‘태풍상사’ OST에 참여한 곡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발표한 곡 ‘영원’은 닿을듯하면서도 닿지 못하는 곳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았다. 드라마에서 동생들을 돌보는 가장인 오미선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대학에 가지 못한 상황. 어렵게 준비한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에 믿고 따랐던 회사 사장(성동일)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대학 입시의 꿈을 잠시 미루게 된다. ‘영원’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미선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김민하는 이번 OST 참여를 통해 탁월한 가창력을 뽐낸다. 배우가 되기 전 가수의 꿈을 키운 김민하의 숨겨진 실력이 이번 ‘영원’에 아낌없이 표현됐다. 이와 함께 두명의 주연 배우가 각각 자신의 캐릭터를 대변하는 곡을 직접 불러 드라마의 분위기를 북돋는 점도 눈길을 끈다.

‘태풍상사’는 1997년 외환위기로 나라 경제가 무너지던 때, 하루아침에 부도 위기를 맞은 무역회사와 그 회사에 헌신한 사람들이 용기와 믿음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준호와 김민하를 중심으로 김재화, 이창훈, 김지영, 김민석 등 배우들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총 16부작인 드라마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10분에 방송한다. 

‘태풍상사’의 한 장면. 사진제공=tvN
+1
0
+1
0
+1
0
+1
0
+1
0

Uncategorized 랭킹 인기글

Uncategorized 최신 인기글

공유하기